도대체 내가 태어난 이유가 뭐야... 병든 남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병간호|시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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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도대체 내가 태어난 이유가 뭐야... 병든 남자친구 간호해도 이것더 해주고 저것도 해줘라는 말 뿐이고 병든 남자친구 어머니의 입원으로 내 가족 내버려두고.. 시집도 아직 안 온 이 집에 집안일은 내가 다 하지만.. 아들만 귀하지.. 병문안 오신 분들이 건네준 위로금도 다 아들에게만.. 아프셔서 하시던 가게 접어서 인터넷에 올려 파는것도 난데... 아들이랑 나랑 100만원돈 반 나눠 주시고... 일도 못하게 하는 어머님.. 그렇다고 할 수 있는 일 조차 없는 나... 시할머니 되실분도 몰래 내.남자친구인 손자에게만 용돈준다 나는 모아준 600만원을 남자친구 병간호하면서 다 쓰고 연애때도 5년넘게 백수남친 좋은것만 먹이느라 입히느라 챙기느라 적으면 적은 크면 튼 1천만원이 들었는데 지금 돈 도 못벌게 나를.. 일도 못하게 하시면서.. 진단금 나온걸로 아들한테 차 한대 떡 하니 사주신다 나는... 남을 위해 뭘 하고 있는거야 매일 밥을 하고 빨래를 하고 더불어 남자친구 아버지까지 챙겨야하고 설거지도 내가 청소도 내가... 나.... 내인생..뭐야.. 돈은 한푼도 없고 일도 못하게하면서... 나한테 주는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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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er307
· 9년 전
초면에 이런 말 실례겠지만...만약 제 친구라면 끊어내라고 그런 대우 받을 네가 아니라고 화내면서 말씀드렸을 것 같아요 저도 스스로 수렁에 들어가서 생활한 적이 있어요...알면서도 못헤어나오고...나쁜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의외로 쉽습니다 자기의지로 다른방향을 향해 한발짝만 딛으면 됩니다 좋은 일 생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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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
· 9년 전
저는 당신이 올린 몇줄의 글밖에 읽지 않아서 당신이 정확히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당신의 심정이 정확히 어떤지는 몰라요. 하지만 감히 한마디만 하자면, 자괴감을 느끼거나 도저히 이건 안되겠다 생각든다면 과감하게 그만두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작게는 남자친구의 병간호부터 크게는 그와의 관계를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