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5년이 되면서 6학년이 됩니다. 제가 사춘기라서 그런지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감정변화가 많았었어요. 그러다보니 예민해지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조금만 힘들고 화가나면 그 감정이 격해지고있어요.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화가나요. 이 감정기복을 가지고 있는 제가 너무 미워요. 감정기복이 줄어드는 방법은 없나요?
회사나 일상에서 힘든 일들이 생길 때면 누군가에게 털어두기 보다 묻어두고 있어요. 너무 많이 묻어뒀는지 이제는 계속 터져 나오기만 하는 중이라 (혼자 울거나, 힘든 티를 내거나 등등) 말을 꺼내어 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뭐가 힘들다고 해야할지, 괜히 힘든걸 이야기했다가 주변 사람이 하나 둘 떠나가지 않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ㅠ
자신감있어보이려고 오버해요 자신감없는거 들킬까봐 불안해요 자신없어라는말 하고싶은데 솔직하고싶은데 쪽팔려요 수치스러워요 그냥죽는게 나아요 자신없는일은 이리저리 핑계대서 빠져요 돈못벌어도 돼요 이것때문에 대학도 퇴학당했어요 ***거같아요 극복못할거같아요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불편하고 부끄러워하는 티가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 애들도 저한테 잘 안 다가오고요.. 집에서 부모님한테 혼날때가 가끔 있는데 그때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기분 나쁜 티를 표정이랑 몸짓으로 다 드러내요. 짜증 팍팍 내면서 대답하고요... 방에 갈때는 일부터 쿵쿵대고 문을 쾅 닫고 들어가요.. 저도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고 그냥 내가 잘못한거 인정하면 된다는거 아는데 항상 혼나면 다른 생각 없이 그냥 반박할 말만 떠올리고 제가 기분 나쁜것만 표출하고있어요. 이거때문에 부모님한테 저랑은 대화가 안된다는 소리도 들었고,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어서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떨어지다보니 밖에서도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진짜 이런건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ㅠㅠㅠ
나만그런생각을 가진게 아니라는 위안이 들었다 그리고 쩔쩔매며 그마음이 부끄러워 숨기려 애쓴 에너지가 너무아까웠다 다들 똑같이 드는 마음이란걸 알았다면 더 편하게 다니면서 다른곳에 에너지를 썻을텐데 낭비한 세월이 너무 아깝다 몇년을 방구석에 처박히며 돈을 날린것이냐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고3 여학생입니다.. 가끔 제 자신이 너무 어색하고 내가 나라는 사실이 어색하게 다가와요… 이 집이 너무 어색하고 가족들도 다 너무 어색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는게 너무 갑자기 어색해져요.. 내가 나라는 존재라는게… 어색해져서 무서울 때도 있어요 사실 이럴때마다 무서워요 ㅠㅠㅠ
이혼 가정에 보육원출신 입니다 엄마랑 했던 것들은 하나도 생각이 안 나요 아빠는 돈만 주고요 뭔 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나중에 아이낳으면 아이한테 그대로 전해질까 두려워요 사랑을 못 줄 거 같아서 주는 방법도 잘 모르겠어요 자존감도 되게 낮아요 사랑 좀 받고 자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금 현재도 미래도 깜깜하네요 그냥 모든게 다 원망스러워요 제가 한심하기만해요
뭔가 마음을 글로 표현하게 되면 받아들이는 글들이 좀더 강하게 다가온다
가끔 영화속에 나오는 주인공을 따라해 그사람이 되면 행복할까 하고 그렇게 슬픔을 표출해내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질까 하고 근데 슬퍼 슬퍼..아주 이 슬픔이 날 잡아먹진 않겠지? 무서워 나름 줄을 잘잡고있다고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아니면? 응? ㅠㅠ 슬프다 그냥 한번말해보고싶다 행복해지고 싶어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행복 행복할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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