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심적이나 정신건강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불안감을 잘 못느꼈는데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으며 제가 불안하지만 그걸 본인 스스로가 인지를 못하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검사를 할 때 불안장애는 정상으로 나오고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한 우울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은지 1년이 지나가고 있고 현재는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인건 제가 제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생을 이러고 지내와서 제가 현재 우울한건지 불안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회피를 하는 성향이 있는데, 제가 제 감정상태를 알고싶지 않아 회피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제 진짜 마음과 심적으로 어떤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병원이던 학생 생활 상담소에서 상담을 할 때라던지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의사가 이번주는 어땠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라던지 괜찮았어요 같이 아주 짤막하게만 이야기를 하고 나옵니다. 약 먹기 전에는 자살생각이나 자해의 충동, 심한 우울감과 과한 자책감이 심했지만, 약을 복용 후 이 증세들은 좀 개선이 됐지만 아직도 생각은 많지만 멍한 듯한 느낌, 생각을 하고싶지 않아하고 경미한 것 같은 우울감과 주변 환경에 대한 불쾌감과 짜증은 늘 있습니다. 음...글을 적다보니 이게 제 현재 상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병적인건지 일반적인건지 잘 모르겠어서 병원이나 상담 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으니 머릿속이 꼬여버려서 말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상담이나 진료의 질이 떨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나요? 그리고 이상하게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는 상황이 생기면 자꾸 어버버 거리며 말을 잘 못하겠습니다.....ㅜ(솔직하게 말하기도 어렵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ㅜ) 적다보니 글이 너무 두서없어졌네요.....
실습하기 무서워요... 긴장하면 신체화 증상이 있는 편이라 현기증이 갑자기 나거나 화장실이 급할 때가 있는데... 특히 1시간 반이 마지노선처럼 뭔가 한계점같게 느껴져요. 1시간 반 이후엔 제가 몸을 제어하지 못해서 민폐끼치는 상상이 자동적으로 되네요... 어이없는건 집에서는 괜찮아요... 실습할때는 자리를 비우면 안되고 팀원이랑 하기때문에 더 겁나요... 근데 욕심이 생겨요. 하고싶어요. 배우고싶어요. 그치만 족쇄처럼 1시간 반 이상인 실습은 못 가겠어요. 쓰러질까봐 혹은 화장실 간다고 도중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민폐끼칠까봐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요... 상담도 종결하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불쑥 올라오네요. 그치만 이제 혼자 극복할 수 밖에 없어요.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이나 좋은 의견들어보고 싶어요.
요기에 고민을 썼더니 한결 나아진것 같아요ㅎㅎ 솔직히 아직도 약간 슬픈데 그냥 슬퍼요 걍 왜인지 누구라도 저에게 답을 주면 좋겠네요!
하지만 내일은 오고 난 또 하루를 살아가야하겠지
무언가 특출나거나 예쁘거나 특별히 눈에 띄어서 칭찬받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자꾸만 기분이 좋지 않아요. 열등감인지 뭔지 다들 같이 칭찬해주고 웃고하는데 저는 마냥 좋게 바라보기보다 그 사람과 저를 비교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 순간 만큼은 대부분의 것들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노력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미칠듯이 하지는 않는 제가 부족해보이거든요. 어떻게 해야 이 느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오랫만에 월급이었다... 잠시 금융치료가 되었지만.. 곧 다시 현실복귀가 되었다.... 하...그냥 사라지고 싶다....
오랫만에 월급이었다... 잠시 금융치료가 되었지만.. 곧 다시 현실복귀가 되었다.... 하...그냥 사라지고 싶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제 고민은 제가 좀..이상하다는거에요. 현실과 제 망상을 구별하기 어렵고, 두 세계가 마치 하나 인 것 같아요. 전 제 머리속 사람들과 대화도 자주해요. 근데 친구들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어요. 이게 당연한게 아니라는 걸. 제가 지금 이 앱을 사용하곤 있지만, 막상 상담을 받으려면 돈을 써야하는데. 저 같은 청소년은 상담금액이 상당한 부담입니다. 그래서 상담도 받을 수 없어요. 솔직히 지금도 제 옆에서 누가 있는 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지금 옆에 있는 "어둠 속에서 누가 튀어나와 날 칼로 찌르진 않을까?" "누가 저기서 날 엿보고 있는 거 아니야?" 괜시리 이상한게 보이는 것 같고...정신이 나갈 것 같고 자꾸만 울게 되요. 제가 조현병이든 아니든, 그냥 이걸 끝내고 싶어요. 자해를 하고 싶은데, '피가 나면 어떡해?' '엄마한테 들키면?' '*** 취급 받는 거 아닐까?'라던가...그냥 원초적인 공포가 무서워요. 저도 제 생각을 모르겠어요. 자꾸만 무서워서, 오히려 입원하고 싶어요. 어디든지 날 보호해줄 수 있단 곳이 있단 걸 알고 싶어요. 잠을 잘 땐 항상 방문을 잠궜는지 여러번 확인해요. 혹시 몰라요, 누가 들어올지. 그런 공포를 느끼니까 잠을 못 자겠어요. 꿈이 현실이랑 구별이 안돼서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저도 절 모르겠어요.
어렸을때 트라우마가 남았던 경험을 했었는데 그 기억이 왜곡된건지 없었던일이었는지 진짜 있었던일인지 구분이안돼요 아주 오래전일이라 물어보고싶은데 못물어보겠어요 그래도 물어볼까요
재수를 1년 했는데 오늘 예비번호 받았어요. 꽤 괜찮은 성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이젠 살이 쪄버린 모습가지고 자기혐오를 하네요. 기본적인 자기혐오 때문인가봐요. 친구들도 다 사라지고 그냥 죽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요즘은 시골에서 칩거 생활만 하는데 답답하고 가족이랑 계속 같이 있는게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세상에서 우리 가족만 둥둥 떠있는느낌… 그냥 이젠 다 놔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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