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엄마 아빠의 자식으로 태어난거 정말 원망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이혼|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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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솔직히 엄마 아빠의 자식으로 태어난거 정말 원망스러워 날 왜 낳았는지 모르겠어 가난한 동네 가난한 집이 너무 꼴도보기 싫어 이 동네만 보면 숨이 턱턱막혀 가난하게 태어났으면 정신적으로라도 성숙하게 키워주던가 자존감이 형성되는 시기에 부부싸움 하기 바빴지? 어린 나는 엄마아빠가 이대로 갈라서는게 아닌가 두려워서 울면서 뜯어말리고 그때 왜 말렸나 싶어 그냥 이혼하게 놔둘걸 나도 부자인 엄마아빠 만나고 싶어 콩가루 집안이라 해도 돈이 많은게 낫지 쥐뿔도 없는데 그러면 더 비참해ㅎ 더 웃긴건 요즘 나한테 넌 왜 이렇게 자존감이 낮냐며, 넌 왜 그렇게 예민하냐며 나한테 화내지? 누구때문 인것같아? 그리고 내가 창피해? 그래도 나는 내 부모니까 부족한 부모래도 존경하고 사랑하려고 했어 근데 왜 나한테 길거리에서 아는척하지도 말라고 하고 어쩌다 같이 길을 걷게되면 누구라도 만날까봐 전전긍긍해? 누구는 안 쪽팔려? 개천에서 용이나길 바랬는데 그렇게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ㅎ 뱀의 밑에서 컸는데 용이 자랄거라 생각해? 본인도 못된 용, 남한테 강요***지마 난 엄마아빠의 아바타가 아니야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고대로 커주길 바랬겠지 하지만 이렇게 괴물같이커서 정말 미안해 죽겠네? 남의 시선속에 갇혀서 사는 사람이 본인이 가난하고 못난거는 안 부끄러워하면서 자신의 밑에서 그대로 보***란 자식이 그러는거는 왜 부끄러워 하는지 몰라 차라리 날 고아원에 버리지그랬어 그랬으면 대놓고 원망이라도 할 수 있지 이건 뭐ㅎ 날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부잣집에 입양이라도 보내줘 나같은거 입양도 안되면 그냥 식모살이라도 할테니까 그리로 보내줘 집에서는 널 위한다 위한다 이러고는 밖에서는 아는척도 안하는 엄마ㅎ 날 이렇게 키워준거 정말 눈물나게 고마워 내가 깊은뜻을 모르는걸까? 아직 그대들의 말로 철이 덜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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