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고 기분 안 좋은 날도 집에만 들어오면 항상 밝게 웃으면 - 마인드카페[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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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n
7년 전
정말 힘들고 기분 안 좋은 날도 집에만 들어오면 항상 밝게 웃으면서 다녀왔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엄마한테 모든 걸 숨기려고만 해요 ㅠㅜ 자세히 쓰고 싶어도 오늘 너무 멘탈이 깨져서 길게 쓸 기운도 없어요..... 오늘 너무 지치네요 그렇게 지치게 돌아오고 나서 문 열면서 밝은 목소리로 "다녀왔습니다!" 이러는데 스스로가 무슨 이중인격 같아요..... 이러다 속으로만 쌓이고 일찍 죽는 거 아닐까요....... 이렇게 멘탈 깨지는 날은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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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play
7년 전
오늘도 너무 수고했어요 많이 힘들었죠? 이불 잘덮고 푸욱자요 좋은꿈 꾸기♡
shiner
7년 전
전 그런 날이면 좋아하는 향초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향초를 켜놓고 개운하게 씻고 나온 다음에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노래를 듣고 있어요. 그래도 진정이 안 되면 내가 왜 이럴까하고 짧게 글도 써 보구요. 하루가 힘들고 지쳐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건 전혀 이상한 게 아니에요. 주변사람들을 걱정시키기 싫어하는 마음에서부터 온 거니까요. 힘들어하는 건 더더욱 이상한 게 아니구요. 하지만 혼자서 견디기 힘들 때는, 가끔 한 번쯤은 나 힘들다고 털어놓아도 괜찮아요! 분명 주변에서도 따뜻하게 보듬어줄 겁니다. 굳이 힘내려고 억지로 그러지 않고 푹 쉬시길 바라요!
qlenfrl1988
7년 전
그것도 능력인것같아요! 잘하고있어요! 밝은에너지때문에 옆에두고싶은 사람일거예요!
heen (글쓴이)
7년 전
농담이 아니고 정말 답답하면 숨이 막히고 화병 걸린 것처럼 가슴 안이 뜨거워요 ㅋㅋㅋ 이거 진짜 무슨 병 걸린 건가요???
heen (글쓴이)
7년 전
@shiner 감사합니다...
heen (글쓴이)
7년 전
@qlenfrl1988 또 막상 친구들한텐 피곤하면 엄청 티내요 부모님한테만 밝은 척.... ㅎㅎㅎㅎ
molangtokki
7년 전
저도 딱 그래요! 저는 그럴때 일기를 썼어요. 일기를 쓰면서 그 부정적인 감정들을 일기장에 다 털어놓고 한껏 폭발시키고, 가끔은 그러다가 울기도 하구요. 그러고나서 잠들면 그래도 다음날은 나름 개운한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shiner
7년 전
@heen 아니에요! 이제 곧 오늘 하루도 끝날 시간이니까 '하루의 끝'이라는 노래 추천하고 갈게요 좋은 꿈 꾸세요!
heen (글쓴이)
7년 전
@molangtokki 일기는 n년째 쓰고 있는데 가끔씩 이렇게 숨 막힐 땐 글도 못 쓰겠어요.... 글 쓰려면 떠올려야 되니까 너무 괴로워요....
molangtokki
7년 전
@heen 아아 그랬구나...ㅜㅜ노래라도 추천해드릴게요! 옥상달빛 - 수고했어 오늘도 제이래빗 - 요즘너말야 어반자카파 - 어떤하루 제가 힘빠질때마다 듣는노래들이에요 들으면서 힐링되셨으면 좋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