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아끼던 사람에게 성적으로 이용당한 뒤 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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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진심으로 아끼던 사람에게 성적으로 이용당한 뒤 가끔 현실이 꿈처럼 느껴져요. 잘 지내고 있다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몹시 피곤해지면 '내가 이럴리 없는데 왜이렇게 행동하지' '지금 왜이렇지' '이런 경험이 없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들면서 '혹시 이게 꿈인가?'라는 생각이 가끔 느껴져요. 현실이 몽롱하고 힘이 풀리고..현실인데도 꼭 나중에 눈을 뜨고 현실로 돌*** 것 같은 느낌이요. 그래서 혼란스러울 때도 많고.. 꿈같은 상황에서 빨리 깨야겠단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혼자있을 때면 너무 화나고 원망스러워서 죽어버리고 싶어요. 삶에서 벗어나서 편해지고싶고.. 살고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술만 마시면 꿈같은 기분이랑 죽고싶단 생각이 더 심해지고..뭘해야할지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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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 9년 전
가까운 사람에게 그런일 당하면 고통이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잊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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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agu
· 9년 전
저도 가까운 사람한테 이용당했었어요. 2년동안. 제가 정말 좋아했었던 사람이었는데 참다 참다 결국 끝냈어요. 근데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2년을 보내면서 생긴 마음의 상처들이 남아있더라구요.. 화병이 나서 잘 있다가도 갑자기 욕하고 물건 던지고.. 화를 참을 수가 없었어요. 참고 참았던게 막 표현되더라구요...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참 힘든 시간이었어요. 저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사람을 지웠던거 같아요. 새로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점차 그 사람이 희미해지고 상처도 조금씩 아물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ㅎㅎ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