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밥 차려 줄 아내는 이미 죽고 없어 딸자식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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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자기 밥 차려 줄 아내는 이미 죽고 없어 딸자식인 내가 아직 취업을 안했단 이유로 이대로 직장 갖지 말고 평생 자기 밥해주면서 살으라는게 정녕 아버지란 작자가 할 소리인가.. 취직을 아직 안 하는 대신에 집안일을 맡은 것 뿐인데 나도 나름 먹고살려고 전공한 분야도 있는데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조금이라도 알면 그런 ***를 할 수가 없어, 절대로. 심지어 이제 막 취업준비를 시작했다고. 어떻게 단박에 팔다리를 꺾으려는 소릴 할 수가 있어? 못배운 인간이 내 아버지란 게 정말 서럽다. 몇 년전 엄마가 입원해있을때도 그랬지. 자기 밥상차려줄 사람이 없으니 그걸 아직 초등학생인 우리한테 넘기고 뜩바로 못하냐고 다그쳤지. 지금도 자기 한 끼 차려먹을 줄 모르는 건 변함없어. 나이도 이제 60이 다 되어가는 인간이.. 25살밖에 안 된 자기자식한테 족쇄를 채우려하고 있기나 하고. 절대로 그렇게는 안 될거다. 그렇게 평생 식모로 사느니 자살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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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 9년 전
저희집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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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lifestyle 취업하지말라는 이유가 또 웃긴게 일때문에 바쁘면 자기한테 제때제때 밥차려주지 못할 거라는 거에요. 이런 생각 짧은 소리를 어떻게 당연하게 할 수가 있는건지.. 제가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을 싸그리 무시하는거죠,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