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9년 전
나는 좋은 사람이야.
난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야.
옛날부터 착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어릴때와 달리 처음보는 사람과도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이 조금 불편한건 아직 만난지 얼마안돼서 그런 것 뿐이야.
시간이 지나면 서로 이해하고 의지하는 멋진 친구들이 될꺼야.
나의 옛친구들과 그들을 비교해서 멀어지지않도록 하자.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란걸 잊지마.
괜히 남들의 평가를 의식하지마.
나는 충분히 가치있는 사람이고 그런 내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잖아.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자.
'내'가 그 감정을 느끼고 있는거잖아.
소중한 그 감정을 부끄러워하지말고 인정해.
나의 존재와 감정을 무시하지마.
나는 엄연히 숨을쉬고 살아있어.
그런 나의 존재를 당당히 드러내.
내가 말을 하면 상대방은 그걸 듣고 아주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아.
내가 나를 방어하려고 세우는 가시를 상대방은 눈치챌수 있어.
나는 좋은 사람이니까 가시를 세워 나를 방어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을 보듬어주는데 힘쓰자.
다른사람과 나를 비교하지마.
나는 나대로 멋진사람이고 모든사람은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때문에 애초에 비교대상이 못돼.
모든사람들은 외로운 사람들이야.
나만 외로운게 아니야.
강해보이는 사람들도 사실 외로운데 숨기고있는거야.
그러니까 먼저 다가가서 손뻗어도 돼.
남이 방어를 위해 세운 가시에 당황하고 상처받거나 같이 가시를 세울 필요없어.
나의 따뜻함과 열린 마음으로 그사람의 가시를 진정시켜보는건 어떨까?
나는 여기서 나를 충분히 더 발전시킬수 있어.
발전된 모습을 나에게 상처줬던 그에게 보여줘.
발전된 모습을 나에게도 보여줘.
나는 매력있고 좋은 사람이야.
그러니까 이런 이쁜 나를 위해
내 마음의 소리에 잘 귀기울여주고 그걸 잘 들어주도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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