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난 남자들은 거의 대부분 .
여자를 먹잇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있었고 진심인척 연기하는사람도 있었고 바람을 피는 사람도 있었어요 .
저는 한번 사람을 좋아하게되면 그사람이 아무리 안좋은 사람이여도 바닥을 볼때까지 사랑하다가 스타일입니다 .
정말 안좋은 주위에서 정말 심하게 말려도 한번 좋아하기시작한 사람은 계속 좋아합니다 . 당할것 알고서도 혹시나하는 생각에 좋아하고있어요 .
항상 당하기만하니까 당하는게 익숙해지고 버림받는게 당연해지고 붙잡는게 일상이되었어요 .
자존심도 센 제가 남자를 만날때마다 구겨지는 자존심때문에 너무힘들고 눈물도 많아서 매일 울지만 고쳐지지않아요.
항상 후회하고 나서 저를생각해 말려줬던 정말소중한 사람들이 그때야 떠오르고 미안해집니다 .
그런제가 오늘은 먼저 그런남자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너무좋고 또좋았지만 이번만큼은 똑같은후회를 하기싫어서 먼저 정리해봤어요 친구들에겐 홀가분한척 당당한척 정리를 원했던척 했지만 결국 또혼자 후회하고 울고있네요
스스로 고치겠다고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안옮겨지는 저에게 따끔한 충고도 해주시고 그래도 진심으로 미련하게 좋아하고 상처받고 후회하는 저에게 상처받고도 좋아서 우는저에게 위로도 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
어디가서 이런이야기할때마다 돌아오는건 정신차리라는 말뿐이고 정말 제마음을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는거같아 혼자 고민하다 여기다 적어봅니다. 제가 이렇게 쓴 글을보고 또 손가락질을 당할까 무섭지만 어디 털어놓을 곳이없어 썼습니다 . 저좀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