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필요할때 필요하다말하지않아도 필요했던 누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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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그냥 필요할때 필요하다말하지않아도 필요했던 누군가가 눈앞에있다면... 지금이렇게 외로워할일도없겠지 욕심인건알지만 그런게진짜감동인걸.. 기댈수있는건 그런사람인걸.. 내가필요할줄알았어 하고 나타나는사람... 그만큼 내가 강한사람인가보다 그런사람이 필요할만큼 아무한테나기대지않는내가.. 그래서 외로움도많이타나보다 아무한테도기대지않으니까 그냥 거절당해도 미안하다는말 듣게되도 필요하다 말할걸 ... 싫었어 굳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나의필요를 충족하러와줘야한다는 사실이. 그 사실이 불편했어 너가불편할거란 사실이. 그래도 말할걸 그랬나봐 ... 말해야 표현해야 아는건 당연한거지만 표현해야아는것이 당연한 만큼 수험생활에 지친 내가 어느순간이 너가가장필요한순간이냐고 묻는다면 금요일 저녁인것도 당연한 일이잖아.. 불금의 해방감에 자유로워하는 너를 부를수없었지 일주일동안 얼마나피곤했을까 직장동료랑 보내게끔 또는 혼자보낼수있게 두었어 넌 왜 나한테 당연한 일을 단한번도 당연하게해주는적이 없는걸까.. 아프기까지하니까 외롭고 슬퍼서 눈물이난다... 너는 날 사랑하는 사람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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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1109
· 9년 전
너무 공감되네요 필요하다 말했어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론 필요하다 굳이 하지않아도 먼저 와서 안아줬으면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 맘은 내가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걸텐데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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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y1109 그런사람이 있긴있어요...엄마요.. 그치만 사회엔 엄마같이 날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없다는 사실이... 어른이란 이런걸까요 내것을 내가챙겨야하는. 사랑하는 사이에서조차도...전 새삼스럽게 왜이러나몰라요 사춘기도아닌데 내것챙기는게 지칠때도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