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모의고사에대한 압박감이 계속 조여오네요.
근데 공부할 때 집중은 잘 안되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요.
그래놓고 어릴 때 공부 열심히할걸 이라는 후회는 매일해요.
예전에는 그런거에 반성했지만 이젠 후회를 하게돼요.
그래서 더더욱 제 자신이 한심해보이네요.
나는 미래에 뭐하지.
이거 언제 다 하지.
이 생각이 매일 드네요.
나만힘드거 아닌데 이렇게 우울해하고 불평해도 되나.
다 같이 힘든건데.
그러면서 겉으로는 힘들다고 안 하려고하고있어요.
너도 힘들잖아 라는 소리들으면 안힘들다고해요.
저는 꽤 긍정적이라서 나는 힘든것도아니야 라면서 위로해요.
위로인지 그냥 습관인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힘든걸잊어버려요.
근데 그러다가 공부하다가 안풀리거나 다 틀리거나 안외워지면
그 순간 멘탈이 와르르무너져요. 그리고 잠시 울컥해요.
그러다가 잊고. 또 그러고. 반복돼요.
저 같은 사람이 분명있을거에요.
저는 힘들다는 얘기를 못해요.
안해요. 안하고싶어요.
그 사람까지 무기력하게할까봐.
저는 상대방이 나로인해 웃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익명으로 제 속마음을 편하게 써보고싶었어요.
일기쓸때도 다이어리에 글쓸때도 눈치보면서 쓰는것같아요.
근데 여기선 괜찮은것같아서 써봤어요.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