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그 친구랑 많이 놀았고 꽤 유머코드가 잘 맞는 친구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중에서 이 친구랑 가장 친하다 싶은 친구였는데
어느샌가 그친구와 많이 놀지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앞날을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제 친구는 공부하는 저에게 계속 놀자고만 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공부를 해야되니깐 시험끝나고 놀자 했죠
그런데 이 친구가 다른친구에게 놀자고해서 결국 놀러갔습니다.
솔직히 제가 공부한다고 안논거니깐 백번이해 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점점 저랑은 안놀고 다른애들이랑 놀면서
저는 이 친구에게 약간 서운함을 느꼈습니다.
중간에 남자친구도 생겨서 남자친구랑 논다고 저랑 잘 놀지도 않았고 다른반이 되어서 자신의 반 친구들과 놀겠다고 저랑 안놀았습니다. 그리고는 남자친구와 무슨 문제가 생기던가 자신이 어떤것에 중요한 역할이 되어서 자랑할때만 저에게 연락했습니다. 물론 이 친구가 놀기 좋아한다는걸 알고 여러명에서 몰려다니는걸 좋아하는건 압니다. 하지만 자신이 필요할 때만 저를 찾는다는게 좀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나도 연락을 안하는데 쟤가할까 이런생각으로 먼저 연락도 자주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자신의 고민상담과 자기자랑이였습니다. 하루는 제가 답답해서 나랑 할 얘기가 고민상담이랑 자랑하는거 밖에 없어? 라고 물었더니 응 그런가봐 이랬습니다.
제생각으론 혼자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보면 해결될 일처럼 계속 똑같은 고민만 하는거 같애서 답답합니다.
이 친구가 자존심도 세고 말도 잘하는편이라 제가 말로 얘기하면 짜증부터내면서 나는 이런데 너는 왜그러냐는 식입니다.
이런 일들 말고도 제말을 인정하기 싫어하면서 무슨말만하면 그건아니지 합니다.
이 친구와 결판을 짓고싶고
이런 일들을 너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앞으로 이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조언을좀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