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박한 말 같지만. 사랑의 이유로 더 높은 곳을 향하는 여친분을 옭아매지마세요.

여친분도 사회의 일원으로 충분히 욕심 부릴수 있습니다. 익명님은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것 같은 맹목적이 사랑을 바라는 어린아이의 투정쯤으로 보이네요..

@ernest 그래야할까요..?

@ernest 저를 포기하고 일을 선택하는게 너무 싫어요.. 이러면 안되지만 전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새로 취업한 좋은 회사 버리고.. 결혼하자고 부산 온다고 계속 그랬는데.. 비교 되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어떻게함은 글쓴이님의 마음이지만 글쓴이님의 글로만 미루어 봤을 때는 자기 꿈을 위해 달려가는 여친분을 외로우니 가지말아달라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꿈을 향해 가지만 자기와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장거리 연애인데 외로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사랑까지 의심하는것은 얄팍하다 느껴질 정도예요. 말이 조금 험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제 말은 어디까지나 참고 선택은 글쓴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달렸음을 알려드리구 싶네요. 어떤 방향이던지 관계회복 됐으면 좋겠어요.

여자가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그 전여친분은 훨씬 맹목적인 분이시고 현여친을 좀더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는 분일지도 몰라요. 입장에서 비교가 되는건 어떤 생각인지는 이해가 가지만 적어도 제 말이 글쓴이님의 생각과 결정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네요 :) 초면에 조금 따끔하게 말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사랑관계라는건 정말 어떤 인간관계보다 복잡하니 제 말을 너무나도 깊게 참고하진 말아주세요. 저는 글쓴이님의 글 몇자밖에 못봤으니까요! 힘내세요~

제 남자친구도 ㅠㅠ 자기 시험준비때문에 헤어지자고 했어요.. 뭐든 자기의 선택이고 그게 더 중요하니까 그선택을했겠죠. 그치만 나에대한 무조건적인 희생은 너무 부담되지않나요 ?? 인연이 된다면 언제든 다시 만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