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해서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 그 사람이 내가 원하는 위로가 아니라 조언을 해 준다면 속으로 상처를 받아요 예를 들어 알바하는 곳에 진상이 다녀가서 하루종일 기분이 언짢았다는 얘기를 했을 때 그래도 서비스직인데 기분 나쁜 티 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등 조언을 하면 더 우울해져요 흔히 말하는 공감무새가 저예요 저 일 말고도 많아요 맞는 말인 거 저도 알죠 근데 아무리 위로를 받아도 저는 항상 위로랑 칭찬이 고파요 누군가가 저를 온전히 위로하고 제 감정을 다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냥
어차피 못할 거라는 생각 때문일까요? 잘하기 위한 연습도 잘 안하게 되고... 자신감도 떨어져서 시작하기도 힘든 것 같아요 ㅎㅎ...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제가 바라는 저와 실제 저는 너무 다르네요 제가 할 수 있는게 많이 없네요
사랑인지 우정인지 애증인지 혐오인지 미운건지 존경인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제목 그대로 그냥 자는 시간이 아까워요 최근에 새벽에 톡을 하느라 한 4~5시 쯤에 잤는데 그래도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이 늦더라고요? 그리고 일어나는 시간도 비슷하고 빨리 일어나서도 하는게 없는데 그냥 자기전에 딴걸하면 더 좋지않을까요? 근데 솔직히 딴거 하는것도아니고 그냥 핸드폰 보거나 노래듣거나 일기쓰는데 그러면 시간이 훌쩍.... 어제는 8시에 일어나야해서 3시간도 못잤지만 그래도 힘들지는 않더라고요? 굳이 자야할까요...
난 그저 무딘편이라고 괜찮은줄 알았는데 무딘척하고 괜찮은척하는 사람인걸 깨닳아버린거같다 속이 강한줄 알았지만 약한 사람인
사람들을 싫어한다며 스스로를 고립***지만 사실 친구를 사귀고싶어하고 관심을 바라지만 정서적 성장을 이루기 싫어하고 노력은 하기 싫어하고 인내심은 없고 기다릴줄 모르고 하지도 않을 자살은 하고싶다고 속으로 매일 외우는데 행복해지고싶어하지않는다고 자기합리화하면서 그저 게으르게 살아있기만해요 제목에 써놓은 단어들이 저를 단어로 정의할때 생각나는 단어에요 속은 자아비대하고 자의식 과잉에다가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만 높아서 타인의 마음이나 생각따윈 헤아릴줄 모르는 사회성 낮은 어린애 사실 이거 말고도 생각나는게 많은데 너무 길어질거같아서…무언가를 시도했을때 다 성공하는거 아니잖아요 실수했을때가 두려운건지 나는 행복해지고싶지않아 딱히 정상인처럼 보이고싶지않아 라면서 첫발내딛는것조차 시도하지 않아요 저를 신경써주는 사람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고있는거죠 근데 저는 ㄴ알면서도 움직이지 않ㅇ아요 자랑할건아니고 자랑하는것도 아니지만 저는 누군가가 제가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신경써주는데 그 관심을 받는게 스스로가 히로인 같고 애기같다고 생각하는건지 관심받으면 달라져야지 생각만하고 달라지지 않아요 누가 팩폭하면 자존심상해하고 조금 달라질려하다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기 일쑤 유서적고 죽고싶은데 죽고싶어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죽을만큼 힘들지도 않고 죽을용기도 없고 죽을생각만하면서 문제에는직면하지않는 극도의회피자같네요 죽어야겠죠 더 늦기전에 이것마저 회피네요 아니면 입에 붙은건가 싶고오오
그냥... 이 순간 만큼은.. 쉬고 싶다. 부담 때문에 울지도.. 과거에 얽매이지도 않으면서..
나는 내가 되게 머리도 안좋고 금방 포기하고 재능 없는 사람처럼 나를 여겼는데 못하던 걸 노력으로 잘하는 나를 보며 자신감이 붙었다 용기도 얻었고 예를 들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거나, 머리 쓰는 일인데 배우니까 하는 나를 보며 신기하고 노력으로 되는구나를 알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 일적인 스펙트럼이 넓다는걸 알았다 잘하는게 없다고 단정 지었던 생각과는 달리 막상 몇 번 해보니 꽤 능숙하게 하는 나를 보며 난 생각보다 하면 잘 하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열심히 살아야지
방금 있었던 일이에요.. 남편이 직장동료들과 저희 회사 근처로 출장을 나왔었는데 마침 제가 퇴근할 시간과 출장이 끝나는 시간이 겹쳐서 데리러와줬습니다. 사무실로 돌아가 남은 업무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저는 같이 가고싶어서 차를 같이 타고가겠다고 했어요.. 그 사이에 고속도로를 타면 중간에 내릴 수 없다고 알려줬음에도 저는 괜찮다며 타고 가겠다 했습니다.. 근데 차를 타고 가는동안 집이 근처에 보였고 잠시 물어봤어요. 근처 역에서 내리면 안될까? 하지만 차가 퇴근시간이라 밀려있었고 갑자기 바꾸기가 어려워서 안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이해를 해야하는데 섭섭한 마음이 먼저 들더니 겉잡을 수 없이 그 감정이 커졌습니다. 결국 직장동료들이 내린 후에 인근 지하철역까지 가는 동안 싸웠어요.. 남편에게 이기적인 것 같다라는 말을 듣는데 정말 머리가 하얘지면서 충격적이더라구요.. 어떻게하면 이런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성격, 내로남불같은 성격 때문에 오늘 일 말고도 자주 다툼이 시작됩니다.. 도저히 제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할 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