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은 척 하기도 지친다
늘 SNS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상만 올리고 우울한 일이나 힘든 일이 생겨도 친한 친구에게 장난식으로 가볍게 얘기하고 지나가지 누구에게 깊게 속내를 보인적도 없다
주변에 신경 안쓰는척 마이웨이로 잘 지내는척 언제나 밝고 나서기 좋아하는척 온갖 척이란 척은 다 하는데 사실 누구보다 속으로 남들과 비교하고 깎아내리기에 급급하고 열등감으로 늘 주눅들어있다
가장 심각한건 내 행동에 대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는 것 같다 저 생각으로 밤마다 잠도 잘 못잔다 난 늘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알지도 못한채 저 사람은 나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겠지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린다
내 자신 좀 정말로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