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어제 '넌 뭔가 되게 친한것 같은데 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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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iyan
·9년 전
친구에게 어제 '넌 뭔가 되게 친한것 같은데 더 가까이 가려하면 선을 딱 그어버린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8년된 단짝이었는데 말이에요. 근데 그 말을 부정할수가 없었어요. 저를 다 보여주면 친구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까봐 겁이 나네요. 전에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겼을때도 이것 때문에 헤어졌어요. 저보고 사귀는게 아니라 그냥 같이 있는 사람 같대요. 전에 태후에서 원래 연애란게 자기가 해도 되는 일을 남이 해주는 거랬잖아요? 전 친구든 애인이든 그게 안 되나봐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약한 애로 보이기도 싫고, 날 싫어하게 될까 무섭고, 항상 저랑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1년 친구만 엄청 많고... 맨날 반의 모든 애들이랑 다 친했고 남자애들이랑도 잘 놀았는데 정작 진짜 친구는 없는 것 같네요. 근데 또 이런것 때문에 고민이라고 하면 친구들이 절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돼요. 어쩌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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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7979
· 9년 전
의식하지 못하는 깊은 내면에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솔직하게 드러냈다가 상처받은 경험이 있을수도 있겠고, 너무 솔직하게 다 드러내면 안된다는 말을 들어서 일수도 있겠네요.. 8년지기 친구가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솔직하게 표현해준거에요. 그 친구에게 다가가보세요. 믿을만한 친구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