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었죠?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어린나이에도 힘든 삶을 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참았던 것을 이야기 하는 걸로도 조금씩 가벼워 질거에요. 여기에서 조금씩 덜어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죽음을 이야기하기엔 행복한날들이 많이 남아 있는 나이인걸요. 앞으로 행복한 일 가득할 거에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jiyoungs
7년 전
난 고3학생이야. 조용히 읽고만 있다가 댓글을 달아본다.
동생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에서 "조금만 더 참자"라는 말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어.
나도 너 나이때 참 그런생각 많이 했거든
얼마나 더 참아야 할까
죽으면 끝날까? 죽이면 끝날까.
지금의 너처럼 매일매일 참고 또 참아가며 19살이 된 지금까지 5년이란 시간을 차곡차곡 버텨와서 되돌아보니까
나만 그렇게 사는게 아니더라고.
다른사람들도 매일매일 참고.
버티고.이겨내고. 더 나아가서는
같은상황에 처해있는 주변인들을 돕고있더라고.
지금. 충분히 힘들꺼야.
그리고 앞으로도 힘들지 말라는 법은 없어
하지만 지금까지 잘 참아줬던것 처럼
참고 버티고 이겨나가자.
할수있지?! 할수있을꺼라고 믿어
여기서 늘 응원할께
-고3여학생
reclop
7년 전
힘들겠지. 많이 힘들거야. 14살, 아직 어린나이인데 많은 고민을 해야하고 많은것을 참아야한다는 사실이 괴로울거야. 그시기의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조금만 더 버텨줘.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싶던, 괴롭던 그시기를 버텨온 내가 해줄수있는 말은 이것뿐이네. 너의 힘듦을 알기때문에, 더 많은 말은 하지않을게. 길고 캄캄한 터널이더라도 끝은 있는법이니까. 버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