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님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직 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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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러니 문장의 문맥이 뚝뚝 끊기거나 뭔가 어순이 이상해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사실 전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가정폭력을 보고 당했습니다. 주로 엄마가 아버지께 당했는데 그걸 볼때 마다 우리 오빠와 저는 매우 힘들어했습니다. 게다가 걸핏하면 매질이였고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오죽하면 엄마에게 이혼하라고 부탁했을 정도로요. 그리고 그후,저희 엄마는 아빠를 피해 와있던 할머니 집에서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할머니집이 병원에 가까워서 망정이지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엄마가 응급실에 있는동안 전 화장실에서 울고만 앉아있었습니다. 그후로 엄마의 상태는 많이 호전 되었습니다.저 또한 엄마에게 희망이 보인다 했었죠.그리고 엄마는 목에 숨쉬기 위해 뚫었던 작은 구멍을 매꾸는 아주작은 수술을 하러 갔지요. 하지만 그 작은 수술의 의료사고로 인해 우리 엄마는 숨이 막혀 돌아가셨습니다.얼마나 아팠을까. 그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아버지는 그 일을 계기로 매질은 전보다 줄었지만 우리보고 가끔씩 자신은 우리 엄마를 괴롭히지 않았다고 합니다.물론 오빠와 저는 그 뻔뻔함에 혀를 내둘렀지만요. 전 학교에서도 그리 친구관계가 좋지 못했습니다.당연히 엄마이야기는 극구 비밀로 했고요.거의 모든 학년에 왕따와 은따를 당했습니다.솔직하게 지금도 그래요. 전 하루에도 몇번씩 친구들에게 칭찬을 해줍니다.하지만 친구들은 가식으로 받아들입니다.그리고 전 언제나 친구들의 뒷담화,따돌림의 대상이 되죠. 아무리 선생님께 말씀을 해도 바뀌는 건 없습니다.학교폭력 신고전화인가 그런거 해도 전학가라고만 합니다. 그렇다고 경찰에 신고는 제 복잡한 가정사가 밝혀질까 두려워 엄두도 못내죠. 매일이 너무 두렵고 힘들고 우울합니다.전 나름대로 착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왜이럴까요... 정말 어이없게 느껴질수 있지만 죽고싶습니다.그렇다해도 죽을때의 아픔이 두려워 죽고싶지 않습니다.제가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전 제가봐도 너무나 쓰레기 같고 못나고 멍청하고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누가 절 좋아해주고 사랑해 주겠어요. 아,너무 글이 길었네요.정말 멍청하게도 너무 길게썼어요. 전 정말 멍청한것같아요.아무튼 이렇게 어이없고 이상하고 기이이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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