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대인 기피, 무기력증, 감정 조절 장애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무기력증|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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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우울증과 대인 기피, 무기력증, 감정 조절 장애로 너무 힘이 든다. 십대 때부터 시작된 이것들 때문에 학업은 물론 사회 생활은 제대로 하지 못해 마흔이 된 지금은 가족에게 빌붙어 사는 처지. 유치원생 정도일 때부터 가까운 이로부터 몇 차례 당한 ***과 *** 미수 때문에 남자를 가까이 하기 힘들게 돼 누군갈 사랑해본 적도 없다. 병원을 다녀봐야 큰 효과도 없고 한 달 삼만원 남짓 나가는 약 값 대는 것도 허덕이느라 그마저도 끊은지 오래. 더 살 이유도 기력도 희망도 없는데 죽을 용기와 실행할 기력이 없어 그냥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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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j
· 9년 전
힘든 삶을 살아오셨네요.. 툭툭 적으셨는데도 읽는데 마음이 아파 몇자 적어봅니다. 괴로운 성적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가해자 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미워한다고 들었어요. 그런건 아니신지 여쭤보고 싶어요. 자신을 내버려두고 포기하신게 보여서 마음이 아픕니다. 자신을 조금만 토닥여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살 이유가 없다고 하셨는데.. 저도 살*** 이유를 찾지 못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아직 찾고 있는 지도 몰라요. 내가 뭐 때문에 왜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살아있으니까 지금 여기 있으니까 내가 살았던 흔적을 남기려고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해보셨음 해요. 집안일도 하고 근처 길을 거닐어 보기도하고.. 사람의 기운이 닿은 곳은 닿지 않은 곳보다 훨씬 반짝반짝 하잖아요. 자신이 할 수 있는 힘을 믿고 작은 일이라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