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달전쯤 엄청 우울했었던게 나아졌다가 요즘 다시 심해졌어요. 근데 다시 우울해지니까 자살사고가 엄청 심해지더라구요...진짜 죽고싶은데 그럴 용기는 없어요. 그래서 지금 병원다니면서 상담받고있는데 의사선생님한테 약 먹겠다고 하는게 나을까요? 약이라도 먹으면 우울한게 좀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아서요...의욕도 생기면 좋고요..
오늘도
이렇케 사는게 맞나 싶고 막막해서 너무 겁나요
배터질때까지 먹고 미련한 듯.. 정서불안인가.!! 도대체 내 모습이 혐오스러움.. 내 삶의 미래도 두렵습니다.
폭식까지는 아니어도 스트레스 받으면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배불러도 꾸역꾸역 먹습니다 지금도 그러고 싶고
사람이 말을 하면 잘 안 들리고 머릿 속으로 이해가 잘 안 되며 좀 멍해지거나 뭐라 하는지 도통 부분적으로만 들리고 대략적으로 들은 내용과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해서 답합니다. 사람이 말할 때 예? 같은 물음을 자주 남기려 하며 이를 답답하게 여길 것 같아 대충 이해한 척하고 관련되어 보이는 대답을 내놓아서 답합니다. 또한 상대가 말하면 답하기만 하고 티키타카가 안 되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참고로 난청, 자폐, ADHD 등 아닙니다. 사회적의사소통장애?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최대한 이런 부류의 병같은 거 뭔가 없을까요..? 참고로 조현병이 있긴 한데 얕은 수준이라고 들었고 이거 때문에 저렇게 사람 말이 안 들리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뭘까요...?
2주전에 다면적인성검사랑 각종 주의력 검사를 했었는데 그때는 안우울해서 안 우울한대로 체크했는데 지금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ㄴ우울증이 아니라고 뜨면 지금 우울증인 저와 지금까지 우울증이었던 저를 병원에서 안믿어주면 어떡해요
우울 불안때문에 가보려고하는데 초진비 5만원 초반대에다가 통원하면 2만원 정도 든다는데 비싼곳인가요??
의욕이 없습니다. 업무에 집중도 안 되고요. 법원 폭동 뉴스를 접한 뒤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13살인데요 부모님의 욕설이 너무 잦아요. 너무 자주 이유없이 욕하고 저를 구타하십니다. 아버지는 원망스럽고 어머니는 싫어요. 전에 재밌게 했던게 이제 흥미가 없고 뭘 해도 기쁘지가 않아요. 웃긴걸 보면 웃음이 나오기는 하는데 기분이 좋아지진 않아요. 때로는 잠도 잘 못자거나 너무 많이 자기도 해요. 오래자든 조금 자든 항시 피곤하기도 합니다. 죽기는 싫은데 살기는 싫어요. 전문가분 도와주실수 있으실까요, 재가 오지랖인지 아니면 진짜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부끄러운 비밀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첫 자해를 접했고 부모님께 들켰던건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때 였습니다. 처음엔 간단한 경고만 주셨었지만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 5학년 초에 한번 더 들켜 학교도 안가고 몇 시간동안이나 맞기만 했습니다. 어머니는 재가 멋있어 보일라고 자해하는걸로 아시고 아버지는 그냥 어머니가 ***는 대로만 해요. 멋있어보이고 싶어서는 무슨 힘들고 다른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싶어서 그랬습니다, 잘못된 표현방법 이라는것은 알지만 재가 다른 방법으로 할수있는게 없어서 자해밖에 선택이 없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정신과 가서 치료 받고 싶습니다, 가서 전문가 분과 상담을 나누고 싶고 부모님이 저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