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서 뒷담화를 들었습니다
욕먹는걸 싫어하는 성격탓에 평생 남들에게 욕먹을 짓은 안하고 살았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혐오스럽다느니 말도 꺼내지 말라느니 하는 얘기를 들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제는 진짜 친한 친구들조차 속으로는 날 욕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자려고 누우면 계속 그럼 생각들이 떠올라 애써 다른 일을 하면서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남들이랑 만나는 회수도 줄였습니다
지금 당장도 그런생각들이 떠올라 머리가 아픕니다
남들에게 욕안먹으려고 잘보이려고 한 행동들이 부질없이 느껴지고 한없이 무기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