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최근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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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최근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서 뒷담화를 들었습니다 욕먹는걸 싫어하는 성격탓에 평생 남들에게 욕먹을 짓은 안하고 살았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혐오스럽다느니 말도 꺼내지 말라느니 하는 얘기를 들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제는 진짜 친한 친구들조차 속으로는 날 욕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자려고 누우면 계속 그럼 생각들이 떠올라 애써 다른 일을 하면서 잠도 제대로 *** 않고 남들이랑 만나는 회수도 줄였습니다 지금 당장도 그런생각들이 떠올라 머리가 아픕니다 남들에게 욕안먹으려고 잘보이려고 한 행동들이 부질없이 느껴지고 한없이 무기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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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거의 매일 같이 떠든 사람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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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elreve
· 9년 전
뭐 때문에 혐오스럽다고 한거죠?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욕 많이 먹었어요. 착한어른콤플렉스는 아니지만 전 감정싸움이 매우 피곤하게 느껴져서 어지간하면 맞춰주는 타입인데(주변에서 보살수준이라고), 사람들은 제가 잘해주나 못해주나 상관없이 그냥 그순간 본인 맘에 안들거나 신경에 거슬리면 욕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예민한타입이라 그런거 들으면 겉으로는 아닌척하지만 신경쓰고 좀 끙끙대는 타입입니다. 미움받고싶지 않은게 사람 심리잖아요.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저를 좋아할 순 없으니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인정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요즘은ㅎ 세상에 진짜 이상한 사람 많아요. 그런사람들 이해하려고 들면 본인만 엄청나게 신경쓰이고 감정소모되므로 피곤해져요. 그런 인간들 어차피 우리같은 사람 신경도 안쓰고 입 뚫렸다고 막 지껄이는 사람들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