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에게 말했다. 신경쓰지마 별거 아니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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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no21
·9년 전
엄마가 나에게 말했다. 신경쓰지마 별거 아니야. 그거 니 책임 아니야. 넌 잘했잖아. 신경쓰여요. 나에겐 별 거에요. 내 책임 같아요. 내가 엉망진창이었거든요. 울지마 울지마 지금 여기를 벗어나서 안보이는 곳에서 울어야겠다. 그러나 엄마의 포옹 한번으로 기어이 울고야 말았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 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후회가 남으면 어떡하죠. 그 순간에 충실하지 못했으면 위로받지 못하나요. 그 어떤 위로도 정당화되지 못할 때, 빈말로라도 '너는 잘해왔잖아'라는 말을 해줄 수 없을 때 그렇게 말하기엔 나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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