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글을 읽다보면 내친구가 이런이야기를 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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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곳의 글을 읽다보면 내친구가 이런이야기를 했다면 꼭안아주며 괜찮아 라고 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참 많다. 근데 넷상이라 안아줄 수도없고, 그들의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해 댓글을 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는 글들을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댓글에 적었다가도 당신의 이야기를 가볍게 쓴다고 할까봐 그냥 괜찮다고만 하는것 같아서 너무 뻔한 이야기만 하는것 같아서 또 삶과 힘듦, 감정 같은 것들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 내가 섣불리 판단하는것은 아닐까 겁나서... 글을 썼다가 지우고 공감도 누르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글이나마 써본다. 후회 하지말자! 넌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소중해! 행복할 수 있어! 당신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해주고 싶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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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w429
· 9년 전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까봐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것도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그 글 하나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어요. 하지만 하나 우리가 알 수 있는게 있죠. 바로 누군지 모르는 그 사람의 고민이나 생각이죠. 그리고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아요. 위로, 조언, 공감.. 그들은 그 어떤 하나라도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너무 신중해 하지 말아요. 남들을 위로하고, 조언해주고, 그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은 아무런 사정도 모르는 생판 남이더라도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것이니까요. 당신의 그 따뜻한 마음을 분명히 알아줄 겁니다. 습하고 덥지만, 선선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밤이네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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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mjw429 감사합니다. 조금더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시네요! 열심히 위로, 조언, 공감해보겠습니다 ㅎ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