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 이혼 하신지 13년이 되었는데, 재작년 엄마가 재혼을 해 키우는 아들을 봤어요. 그 날 충격을 받아서 집에 와서 하루종일 울고 그랬는데. 작년 10월 제 생일 때 카톡으로 생일선물 뭐 가지고 싶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거나 다 좋다고 했더니 알겠어. 라고 말씀하시곤 여태 연락도 택배도 없네요. 자기 아들 키우느라 바쁜건지.. 나중에 커서 엄마 보러 갈 때 그 애랑 마주치진 않을 지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될지 ㅠㅠㅜㅜㅜㅜ
학교에서 엄마얘기 할 때면 조용히 있는데 그게 얼마나 슬픈지 몰라요 ㅠㅠ
다들 학교에 엄마가 데리러오고, 엄마랑 쇼핑도 하고.. 진짜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