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성입니다. 연애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고백 받은 적은 있었지만 다 거절했구요. 학창시절 땐 심지어 내가 동성ㅇ자인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기엔 동성도 좋아해본 적이 없어요. 즉, 연애ㄱ자란 소립니다. 주변에서 'ㅇㅇ이가 널 좋아하는 거 같아'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명도 아니고 몇 명이 그러니까 되게 신경 쓰입니다. 저도 그 사람을 좋아하긴 합니다. 연애감정은 아니지만요. 좋은 사람이고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거든요. 그러니 나한테도 친절한거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남들이 보기엔 뭔가 좀 다르대요. 남자들은 원래 관심 없으면 대화를 안 하나요? 제가 뭔 말을 해도 다 맞장구 치고 자꾸 제 주변을 어슬렁거리긴 해요. 그냥 그 사람한테 물어보면 될 일이긴 한데, 제가 느끼기엔 연애 감정으로는 안 보이거든요. 물어봤다가 아니면 아닌 데로 뻘쭘하고, 맞으면 그것도 불편해질 거 같아서요. 그렇다고 평소처럼 똑같이 지내면 그 사람에게 제가 너무 나쁜 사람 아닐까요? 여지 주고 흘리고 다니는 사람 같잖아요. 애초에 제게 다들 'ㅇㅇ이 좋아하냐'고 묻는 걸 보면 제 쪽에서도 흘리는 거라는 거겠죠? 물어봐도 그냥 네가 친절해서 그런다는 말만 하는데...... 과거에도 이러다가 갑자기 고백 받아서 거절했거든요. '너가 너무 잘 받아줘서 나랑 같은 마음인 줄 알았다' 하더니 연락 두절돼서 더 마음이 좋질 않네요.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것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 사귀는 거예요? 이 사람이다! 느낌이 오나요? 전 살면서 그런 사람이 없었어요. 그냥 좋은 사람이네~ 하고 말았죠. 가정환경이 좋진 못했어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은 이혼하네 마네 맨날 싸우셨고, 폭행도 있었어요. 지금은 그럭저럭 잘 지내시는 것 같지만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할 생각 없이 컸죠. 남동생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제가 키우다시피 했습니다. 물질적인 건 못했지만 정서적인 것, 그리고 밥 챙겨주고 뭐 이것저것 다 제가 했어요. 그러다보니 많이 친합니다. 주변에서 소름끼쳐 할 정도로요. 친척 어르신들이 둘이 너무 친한 것 같다고 한 소리 하실 정도예요. 엄마 역할을 거의 제가 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얘보다 어린 친구들은 남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동생은 많이 어른스러워서 제 또래도 어리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한참 어린데도 더 어른스러운 친구들이 있긴 하죠. 하지만 나이 들으면 '어리네~' 하고 맙니다. 연애를 하고 싶냐고 물으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 번도 안 해봐서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매일 연락하는 건 귀찮을 거 같은데, 이미 그러고 있으니까 상관 없을 거 같기도 하고. 그럼 대체 뭐가 달라지는 거지? 싶고요. 주변을 보면 다들 연애 중인데 저만 한 번도 못 한 거 보면 제가 너무 어렵게만 생각한 건가 싶고. 지금 이 분이라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 ****** 왜 뭐했냐.. 기회가 있었는데
제 소원입니다..꼭 이루워졌으면 좋겠어요! 혹시 지금 안주무시는분 있으시면 얼른 푹 쉬고 주무세요! 그럼 굿밤 되세요❤️
너무 사랑하는데 내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이제는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마음 정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는 요즘 남자친구에게 정이 떨어지며 혼자 권태기가 온 상태에요 그런 상황에서 남자친구는 달라진 저의 태도에 상처를 받으며 남자친구의 안 좋은 상황과 겹쳐 저의 그런 행동은 남자친구의 고민 속 일부가 되어서 남자친구를 힘들게 하고 있어요 이럴 때 힘들게 하는 내가 없어져 줘야 하는지 식은 마음을 가진 채 남자친구의 옆에 남아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에 다니고 있고,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140일정도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오래 좋아했고, 저도 좋아하게 돼서 만남을 시작했어요. 서로 아주 많이 좋아했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 의지했고 진짜 사랑했어요. 그러다가 방학이 되니 둘다 무척 바빠졌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항상 엄청 바빴고 일주일에 5시간씩 잘 때가 많았어요. 그래도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고 연락하고 싶으니까 일찍 일어나고 숙제도 미리 다 해놓고 진짜 열심히 살았거든요. 근데 남자친구가 많이 바빠졌다고 연락도 잘 안되고 만난지도 한참 됐어요. 전화도 아예 못하고요. 오늘 1주만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얼마나 바빴는지, 왜 바쁜지 이런거요. 들어보니까 저보다 훨씬 안바쁘고 잠도 하루에 12시간씩 자더라고요. 듣고 되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전 요즘 걔 얼굴이 기억이 안나고 걔 목소리가 기억이 안나요. 너무 못만나고 너무 연락도 못하니까 권태기가 온걸까 했어요. 오늘 걔보고 이번주에 시간 5분만 내달라고 만나서 얘기할거 있다고 했는데 아예 시간을 못낸대요. 지금 만난지 2주됐고, 시간 내기 그렇게까지 어려운건 이해가 가요. 그래도 제가 너무 복잡해요 전 요즘 힘든일이 너무 많고 여러번 쓰러져서 입원도 했는데 연애에서까지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만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사실 걔가 6개월 뒤에 유학을 가요. 장거리 연애를 하기로 약속했고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때도 지금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같은 실수를 한다면 그만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헤어짐을 생각하면 눈물이 많이 나요. 저 어떻게 해야해요..?
짝남이 entp인데, 걔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까 일단 entp에 대해서라도 조금 찾아봤거든요 원래는 mbti 엄청 믿는 편도 아닌데, entp 특징이랑 짝남이랑 너무 비슷하더라구요.. 이상형 같은 것도 진짜 너무 똑같고ㅠㅜㅠ 짝남이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봐서는 약간 공부 잘하고 갓생? 사는 사람 좋아하는 거 같은데.. 저도 나름 걔랑 공부라이벌? 같은 거 기도 하고..ㅋㅋ 걔 주변을 봤을 땐 이미지가 비슷한 사람이 저밖에 없거든요.. 근데, 제가 공부를 평균은 하는데 하필 걔 앞에서만 서툰 점을 진짜 많이 보여줘서..ㅠ 인생에서 가장 못받은 성적도 걔가 제일 먼저 봤고, 학원에서도 막 라이벌? ( 그냥 장난으로 서로 티격태격하는 정도 ) 이라 제가 하나라도 틀린 거 있으면 걔가 바로 놀리고.. 그리고 제가 ADAH라 조금 산만한 면도 있거든요ㅠㅠ 걔 앞에서는 자제해보려고 해도 마음처럼 안됩니다.. 정리하자면 짝남 주변을 봤을 땐 이상형이랑 제일 잘 맞는게 전데, 주변에서만 괜찮은거지 막상 저 자체는 그런 이미지는 아니고.. ㅠ 그래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여사친 만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동성친구 만나는것도 서운해합니다 자기랑 만날 시간에 노는게 서운하다고 합니다 서운할 수는 있다고 이해하고 맞춰주었습니다 5~6개월동안 친구를 2번 만난거같네요 그것도 중간에 헤어져서 약속 잡은거 나가야된다고 한게 한번 있습니다 친구도 가끔 만나서 놀고싶은 마음에 이부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래도 만나려고하면 서운해하더라구요 연휴에 여자친구가 가족이랑 1박2일 여행을 가는 동안 친구를 만나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여자친구 서운해하니까 차라리 이럴때 친구를 만나야겠다고 나름 배려하고 말한거였는데 이해를 못하네요 카톡을 계속 할건데 자기가 여행을 간다고 약속을 잡은게 어이가 없다고 합니다 친구 만나는걸 서운해하고 이해못하는 여자친구 어떻게 설득하고 서운하지않게 이해시켜야될까요
우선 만난지 두달 됨 평소에 내가 표현도 많이 하고 걔도 나 좋아하는게 느껴졌음 다만 그 애는 연애가 처음이라 표현이 서툴고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등등을 모르는 애였음 그러다 오늘 전화로 평소에 서운했던걸 말했음 내가 여친한테 내 생각보다 나는 너의 삶에 그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거 같다고 그랬음 그러다 자기 생각 정리좀 해보겠다고 그러더니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 자기를 되돌아보고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하대. 2주를 달라고해서 울면서 알겠다고 했다… 평소에 문제같은게 생기면 대화로 풀기보다는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던 사람이라 감이 안잡힌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