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완벽할 순 없는건데 친구의 단점에 너무 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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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renity45
·9년 전
사람이 완벽할 순 없는건데 친구의 단점에 너무 크게 실망하는 것 같아요. 실망이 커서 그 순간 정말 정이 뚝 떨어짐... 특히 사회 문제에 있어서 내가 옳지 못한 것이라 여겼던 행동을 친구가 문제 의식없이 하거나 혹은 그것을 옳다고 믿고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같은 공간에 있고 싶지 않을 만큼 불편하고 거북해집니다. 그래서 그런 감정이 사라질 때까지 한 달이고 몇 달이고 연락하지도 만나지도 않고 멀리해 버립니다. 부족한 점, 나와 생각이 다른 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왜 그걸 받아들이기가 힘이 들까요. 이런 스스로의 옹졸함이 참 싫으면서도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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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Myself
· 9년 전
친구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외면하기 보다는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정말 친한 친구라면요.. 하지만 몇번을 타일러도 고쳐지지 않고 내 감정만 자꾸 상한다면 멀리 해야겠지요 그리고 우리 모두 사람인지라 다른 사람 단점을 포용하기가 쉽지 않아요.. 내 단점도 너무 싫은데 남의 단점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어요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을 책***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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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ity45 (글쓴이)
· 9년 전
@SaveMyself 아무리 그게 옳지 않다고 얘기해도 대화가 되지 않더군요... 저도 그런 문제를 외면하는 성격이 아니라 꼭 그 자리에서 짚고 넘어가는 편이거든요. 좋게 타일러도 보고 이해해보려고도 하지만 그런 친구들은 대부분 남의 말을 듣지 않더군요. 거기에 또 한 번 실망하게 되면서 외면해버리고 마는 것 같아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