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시간을 보내던 강아지가 오늘 아침에 사고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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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usagedog
·9년 전
같이 시간을 보내던 강아지가 오늘 아침에 사고로 즉사했어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이 너무나 무기력하고 종일 눈물만 뚝뚝 떨어지네요. 어제까지만해도 같이 산책도 나가고 쓰다듬고 숨쉬고 따뜻한 아이였는데 하루아침에 내 일상에서 사라져버렸어요. 차갑게 식어만가는 모습을 보니 아무 생각도 안나고 겉으로는 외상없이 멀쩡해서 사실 꿈이야 많이 놀랐어? 하고 일어나줬으면했는데 역시나 현실이에요.. 집에는 그 강아지가 ***던 껌, 장난감, 아직 다 못먹은 사료가 한가득인데.. 1년도 못 산 우리 몬난아 내가 기억하고있을게 거기선 마음껏 짖고 원없이 뛰놀길바래 그동안 행복했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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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chsuzh
· 9년 전
같은 반려동물을키우는입장에서 참 안타깝네요... 당분간 힘드시겠지만 행복했던것만 기억하시면서 좋은추억으로 잘간직하셔요~ 지금은너무너무힘들고보고싶지만그러다보면웃으면서 몬난이얘기를할때가오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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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tnim
· 9년 전
너무 슬프네요.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진 않지만 친구 집 강아지가 저를 정말 좋아해서 강아지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조건없는 순수한 사랑을 주지요. 그 따뜻함을 한번 맛보면 그들에 대한 사랑을 멈출 수 없어요. 아가가 좋은 곳에 갔기를 바라며 주인님도 마음을 잘 추스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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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agedog (글쓴이)
· 9년 전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첫반려견이었고 나이들어 수명다하는 날까지 함께하고싶었는데 이렇게 떠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친구나 가족앞에서는 얘기하다가 펑펑 울것같고 걱정 끼칠까봐 이곳에 첫글로 남겼어요.. 몬난이 생각날때마다 들를것같아요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