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시간을 보내던 강아지가 오늘 아침에 사고로 즉사했어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이 너무나 무기력하고 종일 눈물만 뚝뚝 떨어지네요. 어제까지만해도 같이 산책도 나가고 쓰다듬고 숨쉬고 따뜻한 아이였는데 하루아침에 내 일상에서 사라져버렸어요. 차갑게 식어만가는 모습을 보니 아무 생각도 안나고 겉으로는 외상없이 멀쩡해서 사실 꿈이야 많이 놀랐어? 하고 일어나줬으면했는데 역시나 현실이에요.. 집에는 그 강아지가 씹던 껌, 장난감, 아직 다 못먹은 사료가 한가득인데.. 1년도 못 산 우리 몬난아 내가 기억하고있을게 거기선 마음껏 짖고 원없이 뛰놀길바래 그동안 행복했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