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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18
7년 전
문득 공유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서럽다. 무거운 햇살에 눌려 바닥에 붙어버린 바람은 이제 더는 아프지 않더라. 손끝으로 기억되는 어제가 가슴 시리도록 나는 희망한다. 내 앞을 막고 선 도로가에 모든 희망들이 무너져 내려 흔적도 남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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