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2로 올라가는 고딩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게을렀어요. 제가 기억하기에 저는 항상 할 일을 미뤘고요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할 건 꼭 했습니다. 숙제도 다 해가고 시험공부도 열심히 하고, 하지만 고등학교로 올라오고 나서부터 모든 게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성적도 점점 떨어지고요. 시험공부를 아예 안 하고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었어요. 사실 제가 중학교 3학년 말에 제 친구 한 명을 잃었어요. 친하게 지내기는 했지만 그렇게까지 친하진 않았어요. 또 약 6개월 후 고1때 친구 한 명을 또 잃었고요 마찬가지로 그렇게 친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이상하게 힘들더군요. 상당히 많이 힘들었어요.. 사실 아직까지도 힘든 거 같기는 합니다. 근데 제가 이 핑계로 더 깔아지는 거 같아요. 저희 아빠는 친구같이 다정하지만 공부에 관련해선 엄격하시고 욱하는 성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실 욱하는 것도 가끔이고 아빠가 저를 정말로 사랑한다는 것도 압니다.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니 아빠가 저를 혼내기 시작하셨어요. 혼내는 게 저를 위해서 인 걸 알아도 힘들더라고요. 이상하죠.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면 곧바로 해결될 간단한 일인데요. 그렇게 혼날 때면 아빠에게 맞기도 하고 욕도 듣고 그런식으로 있다가 어느 순간 저보다 먼저 간 그 친구들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어요. 아 편해지고 싶어서 갔구나. 지금은 편할까? 나도 편해지고 싶다. 죽을까 죽으면 편하잖아. 열심히 살 필요도 업시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유서도 작성했었어요. 하지만 유가족과 남겨진 친구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았기때문에 실행할 수 없었어요. 또 마땅히 장소를 못 찾은 것도 한 몫했고요.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고 친구들에게 위로를 좀 받아서 죽고싶다는 감정을 사라졌었어요. 하지만 진짜로 사라진 건 아닌 것 같아요. 아직도 이대로 누워 잠들면 영영 깨지 않았으면 해요. 이러다 보니 게으름 피우는 것도 더 심해진 것 같고요..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같은 반이 안돼서 속상했다. 근데 난 반에서 혼자고 친구도 잘 못사귀니까 더 우울했다. 친한친구는 개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친구가 생겨서 질투도 나고 한편으로는 괘씸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도 반에서 같이 다닐 친구도 생겼으니까 생각해보면 그 친한친구한테 서운했던게 미안해서 그냥 전처럼 별 탈 없이 지냈다. 여름이 되어 친한친구는 새로운 친구를 2명 사겼다. 그래서 나도 자연스레 친해지게 됬다. 친한친구가 2살많은 선배와 썸타는것이다. 근데 친구2명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 선배를 그리 좋지 않게 여미새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적을 봐서 어느정도 이 사람이 이렇구나로 알아두었다. 무튼 선배가 친한친구한테 찝쩍대는거다. 난 친구니까 이 사람이랑 얽히면 친한친구는 다른사람들한테 안좋게 보일거 같고 끼리끼리 라는 말도 나올거 같아서 처음에 연락왔을때 부터 단답으로 잘라서 떨궈내라고 했다. 왜냐면 친한친구도 싫어하는티가 보였다. 근데 그게 아니였나봐. 계속 연락을 하는데 결국엔 그 선배가 친한친구한테 고백을해서 받아준것이다. 나는 친한친구가 진심인지도 몰랐다. 좋아한다는티를 안냈으니... 일단 좋아서 사귄대니까 처음엔 그러려니 했다. 근데 친한친구랑 그 선배가 학교 점심시간때 만났을때 친한친구가 울면서 뛰쳐나갔다. 알고보니 다른 선배들이 쑥덕거리고 욕하는거 같아서란다. 그럼 평소에도 별로 좋게 ***않은 그 선배가 더 미워졌다. - 1인거지. 그래도 그 둘은 계속 사귀고 있었다. 근데 싸우는게 잦고 친구의 스트레스가 나한테도 전파되서 그 둘이 헤어지면 좋겠었다... 내가 본건 친한친구가 선배와의 관계에서 주변시선들로 인한 부담과 그 선배와 싸워서 맨날 화가 나있는 모습밖에 안보였다. 솔직히 이것만 보면 어떻게 친구를 안말리냐. 선배때문에 힘들어 하는 친구의 모습만 보이는데 어떻게 안말려... 결국엔 나이차이로 그 선배는 졸업을 해야하는데 어차피 헤어져야하긴 했다. 난 헤어졌으면 친한친구에게 더 나을것이라고 했지만 이 결정을 내가 하는게 아니라 친한친구가 하는거라고 명백히 말했다. 또, 난 친구가 계속 사귈라는데 내가 뭘 어쩌겠어.. 하는 생각이였다. 겨울이 되고 친한친구가 헤어졌다.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선배 이야기가 나오면 싸울 분위기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친한친구는 매순간마다 선배에게 진심인데 내가 그 선배를 안좋아한것 같아 친구는 좋아한 감정을 숨긴거였다. 내 입장은 친한친구가 선배를 싫어하는 티만 보이고 그 선배때문에 울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왔다. 그럼 헤어지면 되잖아 라고 항상 말했는데 친구는 결코 헤어지지않았다. 그러면 난 고구마×100.. 다 듣고 이렇게 보면 친구의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 하지만 나도 친구를 생각하고 걱정해서 말해주고 매번 진심을 다해 친구를 위한말을 퍼부었다. 근데 그게 죄다 쓸모없었단걸 알게 되니까 마음이 썩 좋진 않았다. 친한친구와 같이 붙어다니면서 만든 추억도 어마어마하고 계속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싶다. 그런데 요즘은 뭔가 싸울것 같은 느낌이...... 나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 내 편이 없는거 같다. 내가 잘하는건지 의심이 든다. 마음이 무겁고 누가 꽉 부여잡고 있는거 같다. 친구관계 정말 어렵다. 내 실수로 인해 친구들 사이가 안좋아져서 죄책감이 크다. 또 한번 실수했다간 난 정말 혼자다. 이럴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난 진짜 못한다. 말도 못하고 생각하는것도 못하고 그냥 나를 깎아버리게 된다. 그럴수밖에 없다. 난 너무 부족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일이 걱정되고 또 그 다음날이 걱정된다. 아무도 없다. 그냥 이렇게 나 혼자 내 단점을 애써 무시하고 아무일 없는척 살아가야한다. 잘 알고있다. 그래도 무섭다 뭔가. 친구가 화낼때마다 싸울거 같아서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상처받을까 바로 하지 않고 잠시 참고 더 생각해서 말하는 편이다. 그런데 내가 참을수록 그 친구만 힘들고 화난것같이 보여 속상하기도 하다. 내가 바라는건 친한친구도 나랑 같이 놀고 싶어 하고 날 짐처럼 귀찮아 하지 않았으면 하는것이다. 여기에 말할게 많아도 못하겠다. 그냥 살아가는거지 뭐. 친한친구도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서로 잘 끝냈으면 좋겠다. 요즘은 죄책감이 커지고 있다. 힘들다. 그래도 나만 힘든게 아니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해. 복잡한 생각이 너무 든다.
저 올해 중학생 됐는데 예비중이라서 교복 맞추러 가야되는데 제가 1월 18일까지 인줄 알고 교복 지원 신청 그거 안하고 몸측정도 안했는데 오늘 종이 보고 알았어요..지원이 될까요?..만약에 지원 안되면 학교에 말해서 지원 받을건데 지원 그렇게해서 받으면 쌤들이 욕하나요..ㅠㅜ 약간 뒤에서 저 안좋게 볼것같고 너무 두려워서 잠이 안와요..교복에 대해서 잘 아시거나 저처럼 늦게 교복 맞추신분들 답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마음 편히 자고싶어요ㅜㅜ
공부를 적당한 상향권에서 했어요. 반에서 1등도 하고 근데 그러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공부에 대한 회의감이 생기는 거예요. 이걸 계속 해야하나? 언제까지? 고등학교가 성적 받기 쉬운 편이긴 하지만 엄마랑 오빠들은 그 고등학교에서 성적 받으라고 보낸건데 1등급이 이렇게 안 뜨면 어떡하냐고 하고. 근데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웹툰을 그리고 싶어졌어요. 가끔 혼자 그림 연습도 하고요. 그래서 그냥 고등학교 자퇴하고 알바하면서 미술학원에 가 그림을 배우고 싶어요. 학원도 엄마 몰래 여러 번 빠졌고 종종 우울감에 빠져서 자해도 가끔하는데 물론 그림을 잘 그리진 않지만 그럼에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종종 엄마한테 그림 그리고 싶다고 하면 취미로 나쁘지 않지~ 의학 그림 이런거 하면 되겠다 하시고요.. 어떡하죠
네가 뭔데? 내 그림을 망쳐? 너 때문에 며칠을 고생한 그림을 망쳤잖아!! 그래 네가 애니 미술 쌤인 거 아는데! 내가 입시생도 아닌데 20분 타이머는 왜 재? 타이머 때문에 색 조합도 이상하게 했잖아!!! 어떻게 책임질 거야?! 네가 뭔데? 뭔데 내 그림을 망쳐? 누가 너 도움 필요하데? 난 내 신념대로 그림을 그리는데 그 신념이 깨져서 내 그림이 아니게 됐어 어쩔 거야? 필요도 없는 네 도움때문에 내 그림이 사라졌어.
전엔 방학 시작이라고 계속 미뤘고 그후엔 가족여행을 다녀왔었고, 그러고 나서 지금 독감에 걸려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폰만 하고있어요. 예비고1이라 열심히 공부해야하는데 세워둔 계획도 거의 열흘 정도 밀렸고 영어나 국어같은 과목은 시작도 못했어요..그런데도 아프다고 내나 잠만 자고 폰보고 매일가던 운동도 못가니까 내가 너무 쓸모없는 인간인것같아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시간이 아까운데 뭘 할수가 없어서 짜증나고 무력해요..
수학문제를 풀던 단어를 외우던 뭔가를 하기가 싫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기에는 제가 무기력해지는게 느껴져서 그게 싫어서 무언가를 해야할꺼 같은데 모든게 하기싫고 귀찮아요. 무기력해지기 싫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운동을 해보기도 했고 취미생활도 찾아봤는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하던 금방 실증이 느껴져서 전부 하기 싫어집니다
진짜 오늘만 공부 안할께.. 그러니까 제발 아무말도 하지 말아줘.. 진짜 슬퍼서 그래 부담감 때문에 억지로 하는 공부를 재밌다고 걱정 안되게 참고 하려고 노력했잖아..! 그러니까 진짜 오늘만 안할께 오늘 이대로 계속하면 어제처럼 몸에 또 상처낼 것 같아... 나 아픈거 싫어한단 말이야..
저는 14살 예비중입니다. 저는 공부를 못해 구몬을 하는데요. 엄마와 누나 땜에 힘들어요. 엄마와 누나가 나무 몽둥이로 죽도록 패고 또 팼어요. 오늘은 멍만 난걸로 끝났어요. 그런데 엄마와 누나를 죽이고 싶은 마음도 들고 제가 잡고 있는 연필로 저의 목을 찌르고 싶기도 했습니다. 아까는 충전기로 저의 목을 졸랐었고 공부의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동시에 오니 살인충동이 느껴지더라구요.
안녕하세요 . 저는 2~3년째 미대입시를 준비중인 엔수생입니다. 제가 작년에 다시 했는데 최악의 상황 이 나왔는데 결과 6개 다 나오고나서 그이후부터 너무 삶이 허무했지만 그래도 참고 12월에 학원을 올해 다시 준비하는겸 꾸준히 나갔는데 1월부터 한 이틀?일주일 나가고나서 그다음날부터 하루 집에서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보면서 웃으면서 쉬니깐 그게 너무 마음이 좋아서 지금 …1~2주째 학원을 안가고 낮에는 자고 저녁에는 혼자 좋아하는 예능보면서 웃고 하는게 유일한 힐링이 되버렸어요.. 왜 저녁에 그러냐 생각하겠지만 전 방이 없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같이자니깐 혼자서 있으면서 힐링하는시간을 갖고싶었는데 저녁에서 새벽이 제일 맘편하고 그렇더라고요…근데 …이러니깐 밖에 나가기도 싫어지고 모든게 다 귀찮아졌어요.. 근데 제 마음이 행복하면서도 텅빈기분이에요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입시때믄인지..정말 작년에는 가고싶어서 좀 막판에는 풀리긴했지만 고3때처람 중간에 입시를 그만두고 재수때처럼 입시를 늦게시작하거나 하지않고 일찍시작해서 매일 나갔는데 결과가 이러니깐 다시 시작할려니 너무 막막해요 전 정말 그림이 좋고 좋은데 그림으로만 외길인생이였는데…근데 지금은 2주내내 집에서 이러니깐 더 하기가 싫어져요 저 왜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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