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애자인것 같지는 않은데 다른 사람들과 깊은 관계가 되거나 몸을 섞는다는게 싫습니다
뭐랄까 너무 많은 것을 무방비로 내놓는 느낌이라 싫고 그렇게 된 후에 관계가 안 좋게 끝날 경우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가끔씩 취향인 사람이 있어도 상상만 하고 다가서지는 못하는데 저같은 경우가 많나요? 많다면 따로 불리는 호칭같은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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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ine
7년 전
정체성때문에 3월과 4월 내내 고민했던 사람입니다. 무성애에도 많은 종류가 있어서 초록창에 무성애라고 친 후 살펴보시면 돼요. 저는 '성관계를 지양하는 양성애자' 라고 제 자신에 대한 결론을 일단락지었는데 성에 대한 성향과 정체성은 구별되는 것이라서 저처럼 길게 결론이 나올 수도 있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비공개 (글쓴이)
7년 전
@1pine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더 찾아봐야겠네요
jihyun9257
7년 전
저와 비슷한 경우이신 것 같네요. 사랑을 하는 건 좋지만 육체적인 관계에 대해선 거리낌이 있죠. 그런 사람들을 로맨틱 에이섹슈얼 (Romantic Asexual) 이라고 불러요. 무성애자와 같은 것에 대해서는 아직 학회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무엇이라고 확정짓기는 힘들어요. 사람마다 다 다른 부분이니까요. 다만 확실한 건 무성애자도 여러가지로 나뉘고, 그 중에 로맨틱 에이섹슈얼이 님의 경우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