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몰랐는데 그게 지금와서야 이해간다 점차 심해진거겠지만 그 일 - 마인드카페[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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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년 전
예전엔 몰랐는데 그게 지금와서야 이해간다 점차 심해진거겠지만 그 일들이 있고부터 정상이 비정상으로 변했고 나라는 존재가 너무 혐오스럽고 밉고 모든 행동 하나하나조차 정상적일까 비정상적일까(그렇게 보일까) 과도하게 집착하게되어 타인의 의식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와서 쓸데없고 잊어버리면 될 일들이지만 돌이키기엔 그때의 그 악몽같은 기억들이 지금의 나의 정신과 행동에 너무 영향을 줘버렸고 잊을수 없을정도로 자기 전 매일 날 괴롭힌다 하나뿐인 인생의 시간을 어느순간 어긋나버려 지옥같았던 그 증오스럽고 어둡던 그걸 잊으려 노력하는데에 너무 많이 버려버렸다 앞으로도 잊으려 노력하겠지만 잊어버릴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안선다 게임 오버의 망가진 인생이라는 생각이 끊이질않는다 왜 평범하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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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7979
7년 전
잊으려 노력하는것은 오히려 자꾸 떠올리고 재생하게 만들어 그 기억을 강화합니다. 그 사건에 붙잡혀 어디에도 가지못하고 있네요. 그 사건이 당신을 망가뜨린게 아닙니다. 당신이 당신을 망가뜨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건은 절대로 인간에게 영향을 줄수 없어요. 당신에게 영향을 주고 변화하게 할수 있는것은 당신 자신뿐입니다. 당신만이 당신을 사랑스럽게 볼수도, 혐오스럽게 볼수도 있어요. 그 선택권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주시기를... 빕니다.
ddeagu
7년 전
본인이 본인을 너무 학대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남의 눈치를 심하게 많이 보고, 남이 봤을때 이상한 행동이었지는 않을까 막 상상하고.. 이런 생각들이 나를 짓누르면서 점점 더 본인을 옥죄어와서 아무런 행동조차 할 수 없게되죠.. 내가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막대하고 욕하고.. 너무 가혹하죠. 참. 이런생각이 왜 자꾸만 드는건지.. 본인을 타인의 밑으로 두고 거의 주종관계로 떠받드면서 저 사람의 생각에 나를 맞겨버린다는게 참.. 바보같아요. 저 사람은 나의 이런 행동을 보고 멍청하다고 생각하겠지?? 이상했으려나?? 아 또 멍청한 짓을 했어. 아 망했다. 역시 난 안돼. 라는 사이클이 무한으로 반복되고 있으실거 같아요. 그러지 마세요. 당신도 다른 사람에게는 남이예요. 당신도 남을 평가 할 수 있는 사람이예요. 동등해요. 나를 판단하는건 나 자신뿐이예요. 나 자신을 사랑해보세요.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으시다면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만큼 노력을 한번 해보세요. 운동을 해서 몸을 키우던지 책을 보던지 어학원을 가서 외국어를 배우던지 이것저것 해보세요. 단번에 바뀌지는 않으시겠지만 어느샌가 나 자신을 스스로 믿을 수 있으실때가 올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