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점이 없으면 이 무리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무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공통점이 없으면 이 무리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무리의 중심에게 잘못을 해도 살아남지 못한다 이 무리의 사람들이 싫은건 아닌데 그럼에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가 참 못났다 장점도 하나없고 공통된 관심사도 없고 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과 말이지만 항상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며 예전에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지 않았다고 뒤에서 욕을 먹었고 저 사실도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다른 여러 사실들도 나를 제외하곤 모두 알고 있고 그렇다고 나를 위해주자 않는것도 아니고 화나지만 드러낼 수 있는 감정은 미안함 뿐 무리의 사람들이 싫은건 아니지만 생각이 나와 맞지 않는다 가끔 전부 털어버리고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얼마못가 또 쓸쓸하고 외롭다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가족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 때문에 다른 친구들에게 그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것 같고 이런 글을 쓰는 동안에도, 타저를 치고 있는 손가락을 보면 전부 다 ***같고 관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받게 되면 혼자 신나서는 아무렇게 행동하다가 후회한다 무리의 사람들하고 헤어지고 싶은 것도 아니고 헤어진다고 해도 앞으로 볼 사람들이기 때문에 마찰없이 절 지내고 싶은데 무리에 불만이 없어보이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나 혼자서만 불안하고 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슬프다 아직 중학생이라 부모님의 통제가 있는데 이 통제가 친구들과 놀지 못하게 하면 평소에 느꼈던 부모님의 무관심이 전부 분노로 바뀌고 다시 우울해진다 이런 문제를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고 저번에는 약한 정도의 자해를 했었는데 친구들이 왜 다쳤냐고 물어볼 때마다 창피하다 그리고 친구들과 놀지 못한 다음날에는 친구들이 전부 나만 빼고 함께 놀았던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참여할 수 없다는게 너무 소외감이 든다 바라는게 너무 많고 욕심이 많은건지 무리에 원하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4년 전 부터 이루어진 관계였기 때문에 서로서로가 친하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여전히 내가 몰랐던 친구의 이야기를 무리에서 이야기하면 나 빼고 이런 이야기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무리에서 살짝 빠져 있던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무리에 어색하게 끼어있는 것 같지만 또 무리의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나를 보면 무리에 대하여 이런 생각를 한다는 내가 가증스럽다 sns활동도 많이 하는데 현실의 친구와 관련된 sns는 카카오톡 밖에 하지않고 전부 별명이란 이름 아래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에서 친구를 만든다 평소에는 즐겁게 이야기 하다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우울한 이야기를 하는것이 내가 너무 못나보이고 가족중에 같은 sns를 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이 눈치보인다 무슨 말만 하면 얼굴이 붉어지고 꾸중을 듣게 되면 바로 눈물이 나오는 그런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무슨이야기를 듣게 될지가 두렵다 나에게 정이 떨어지지는 않을까하고 혼자 ***같이 제자리에 서있고 다른친구들이 앞에 계속 나아가고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내가 보이고 열심히 같은 곳을 향하는 친구들이 보인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내가 너무 ***같이서 취미생활을 하고 나면 그것마저도 현타가 오고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들어도 집중을 못해 결국에는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같다 거기에 이런 약한모습과는 다르게 밖에서는 그저 착하고 바르고 똑똑한 사람 으로만 인식되어 부모님이 나에게 기대를 하고 다른 형재들과 비교하며 내가 더 잘났다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다른 형제들에게 미안하고 부담되고 모든 책임이 나에게 오는 것 같다 그리고 내 타이틀에 맞게 살지 않으면 이상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 타이틀은 만든건 나지만 사람은 변화한다는 사실을 주변인이 알아주면 좋겠고 또 나를 이렇데 바꿔버린 사람이 주변인 자신이라고 알아줬음 좋겠다 전부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안되는 이야기들 뿐 인것 같다 별다른 해결책을 바라는 아야기도 아니지만 전부 털어놓고 싶었다 너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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