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여자입니다. 차마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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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20대 여자입니다. 차마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네요.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저는 반에서 겉도는 아이였는데, 그 애만큼은 저에게 악의없이 말을 걸어줬어요.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좋아하게 됐다는걸 깨달았어도 저는 말할 수 없었어요. 절대로 말할 수 없었어요. 겁이 났거든요.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감정이라면 입밖으로 내보기라도 할 걸. 지금도 가끔씩 그 애가 그리워요. 잘 지내고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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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613
· 9년 전
잘지내고 있겠죠, 분명. 당신은 잘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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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s9613 저는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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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isaeam
· 9년 전
많이 힘드셨겠네요.. 이성끼리의 짝사랑도 힘든데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지 느껴지네요~... 저도 고백을 못한 친구가 있어요. 고백을 못해서 그런지 그 때 당시의 애뜻함이 많이 남아있어요.. 옛날엔 많이 후회했지만 지금은 이것 또한 나의 소중한 기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이야기 털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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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attisaeam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요 :) 고백을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마음에 간직해두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겠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