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양심도 없지 ㅋㅋㅋ 다른 애들 사교육 잔뜩 받고 모자란거 과외 다 받고 했을 때 나는 돈이 없어서 초 중 고 학비도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걸로 다녔다. 혼자서 아무리 열심히해도 모자라는건 모자라더라. 티비에서 사자 직업 나오는거 보면 늘 우리 애들도 저랬으면 좋겠다. 우리 애들도 교사였으면 얼마나 좋아 진짜 양심도 없다. 걔네들은 뭐 꽁으로 사짜직업 달고 있나. 내가 부모 앞에서 나도 과외받아 보고싶다. 영어학원 다녀보고싶다 나도 우리엄마아빠가 부자였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거랑 뭐가 달라..? 듣기 싫다고 그렇게 얘기해도 내내 말하는거 보면 자기들 밖에 모르네. 이제 성인됐으니 알아서 해라 우리집 결혼 자금 대줄 마음 없으니 알아서 가라 대학도 내 빚으로 갔는데 내가 언제 결혼 자금 대달라고 했나. 그런 얘기 듣기도 싫다. 이런 얘기를 중학생때 부터 들어왔는데, 이 얘기를 중학생이 들어야할 얘기야..? 그러면서 생활비 얼마씩 내라 세뇌아닌 세뇌를 하네. 맹세코 용돈 남들 처럼 받아본적 없다. 집안 자체가 다들 쪼잔해서 명절 때 누구만큼 받아본적도 없다. 열 일곱살 때는 삼만원으로 일년간 버텼다. 친구랑 나가서 노는건 연례행사였고, 돈 없어서 못만나니 끊긴 인연도 많았다. 우리집 돈 없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야. 적어도 나 키울 때 남들만큼 돈 안들었는데 바라는게 있으면 안되는거 아냐? 그와중에 모르는 이들은 나보고 그런다. 니가 성인이고 장녀니까 알아서 해야지 집안을 좀 일으켜야지 ㅋㅋㅋ 장난하니 처음부터 10에서 시작한 니들이랑 0부터 시작한 내가 같아..? 나는 학생 때 속옷도 두개 일주일간 돌려 입었어. 자랄 때부터 쥐뿔도 없었다고. 애초에 생활부터가 부족한 사람이었다고. 제발 자기네들 잣대 휘두르지 좀 않았으면 좋겠다. 나보고 성인이니 이제 알아서 하거라 하는 기만자나 바라는거 많은 부모나 둘 다 나한테는 스트레스고 화나는 일부다. 오히려 이런 생각까지들어. 자기네들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자식 낳은 느낌이야. 나는 낳음 당한거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