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이상과현실 26살 여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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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26살 여자입니다. 대학원 공부를 하는데 졸업이 한 학기 남은 상황이죠. 사실 논문을 제대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보다 교수님이 어느 회사를 소개시켜주셨는데 야근이 많고 치열하게 일해야 하는데 월급은 적은... 사실상 제 분야가 그렇게 돈이 되는 직업군은 아니지만 내키지는 않더군요. 근데 내 미래가 불안하고 불투명한 이 상황에서 사회경험이 하나도 없는데 날 좋게 봐준다면 감지덕지하고 뭐든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원래 사회라는 게 치열하고 팍팍한 거야 원래 처음엔 다 힘들게 시작해야 할 거야 하지만 속마음은 그저 안온하고 평화롭게, 치열하지 않게 살고 싶고 결혼해서 아이 키우고 화목한 가정 일구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싶어요. 꼭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걸까. 나를 좀먹으면서까지 치열하고 힘들게 살아야 하는 걸까 다 놔두고 떠나고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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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mu
· 9년 전
돈이 성공의 척도는 아닐껍니다 직업을 전공이 정해주는것도 아닙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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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1eh
· 9년 전
고생하시네요. 저도 딱 먹고살만큼만 벌고 쉴때 쉬고 하고싶은 일 하면서 옹기종기 사는게 꿈이었는데 정말 꿈이었던것 같네요..^^ 다시 태어날수도 없으니 일단은 그냥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