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공감하기가 어려운것같아요
가장 가까운 가족조차 저에게는 남처럼 느껴집니다.
이들이 저에게 사랑을 주지 않은 것도 아니었는데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저에게 남이고 타인입니다.
잘 지내다가도 이들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고 저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는 나와 상관없다고 느껴지네요. 저는 이들을 위로하지도,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지도, 또 이들에게 제 이야기를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모두 남이고 타인이니까요.
이런생각이 드물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 가장 가까운 사람조차 타인으로 보는 내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