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굉장히 엄하신 분이세요. 저는 아버지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희롱|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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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amiya
·9년 전
아버지는 굉장히 엄하신 분이세요. 저는 아버지로 인정조차 하기 싫은 분이고, 언니는 저소득자임에도 독립을 원하고 있어요. 아버지께서는 제가 어릴 적, 그러니까 대충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거예요. 한창 몸이 성숙해져갈 시기에 어머님도 계시는 가족이 다 있는 자리에서 "우리 딸 가슴 많이 컸네."라고 하시며 몸을 만지셨어요. 그때는 분노하기가 묘해서 넘어갔지만, 아직도 후회돼요. 최근에서야 알았는데 언니도 초등학생 때 아버지께서 많이 컸다며 억지로 속옷을 벗겼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벌거볏겨서 내쫓는다거나, 화장을 15분동안 했더니 술집 여자라는 등 성희롱이 일상이예요. 어머니는 가족이니 넘어가라는 둥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시지만, 어머니까지 혐오스러워질까 두렵습니다. 다혈질에, 폭력주의자에, 아동 *** 가해자에, 여성 비하적인 성격에, 가부장적이기까지 최악이 아닌 게 없습니다. '목련꽃 브라자'라는 시 아시나요? 제게는 그 시가 정말 지독히도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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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ka
· 9년 전
그 시 알죠. 저도 정말 역겹다고 생각하는 시인데요.. 친족간 그것도 아버지가 딸을 ***하는 사건이 심심찮게 들려오는와중에 절대 곱게보이지않은 시죠. 그 시에서는 단순히 딸이 어른이된걸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선 성적인 무언가가 느껴져요. 딸의 여성미있는 육체를 찬양하는 시는 정말.. 불쾌해요. 그 시인, 모르긴 몰라도 시 자체도 성희롱인데다 한술 더떠서 딸을 ***도 하지않았을까 싶을정도로 딸을 성적으로 묘사했더군요. 제가 민감하거나 보수적인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구분할건 구분해야합니다. 그 시는 넘어선 안될 걸 넘었다고요. 정상적인 아버지로서의 영역을 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