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뭔가에 쫓기는 사람 같아요. 잘하고 싶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9년 전
저는 늘 뭔가에 쫓기는 사람 같아요. 잘하고 싶은데 잘 되는건 하나도 없어요. 자꾸 안좋은거에 치중하고 남탓하고.. 속으로 남 평가를 많이 해요. 이득이 없으면 절대 안만나고 안하고요. 제일 친한 친구 생일도 폰번호도 집전화도 기억하고 있지 않아요. 애초에 일정 잡거나 일할 때 제외하곤 사담을 거의 안나눠요. 무슨 말을 하든 별로 재미도 없구요. 사람이 정말 좋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은 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데,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이상으론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지치고 곤란해요. 친구들을 챙겨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도저히 무슨 말을 하고 뭘 공감 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ㅠㅠ. 말을 횡설수설하는게 가장 스트레스에요. 저한테 있는 재능이 뭔지 모르겠고, 모든게 헷갈리고 버거워요. 그런데도 계속 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 너무 나태하게 지냈으니까, 그 시간을 메꾸려면 뭐든 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do1
· 9년 전
공감되네요.. 저도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저는 1대1로 만나면 상대방에게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아무얘기나 막 하다보니까 속마음도 얘기하게 되고 그러다 맘을 좀 열게되고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