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작년부터 좋아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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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migasuki
·9년 전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작년부터 좋아했는데 그 오빠는 이미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지요 헤헤 올해 들어서 친해지게 되고 표면상으로는 거의 친오빠동생 사이라고 벽을 뒀지만 아직 나도모르게 계속 좋아하고있었나봐요. 요즘 아무생각없이 남자를 만나고 또 다른 남자를 만나고 또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고... 생각해보니 이러고 다녔던게 다 그 오빠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였던 거 같아요.. 조금이라도 그 오빠가 걱정을 해주면 정말 하늘을 나는듯 기분이 붕 떠서는 주체를 못할만큼 기뻐지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늦은 시간 들어가며 나 지금 집가는중이다, 남자랑 술마시며 나 남자랑 있다, 이러면서 조금이라도 나를 봐달라 걱정을 해달라고 발악을 하고있었나봐요 제가. 정말 외로워서가 아니라 그 오빠에게 나 이러고있다. 나 늦어. 나 술마셔. 지금 비맞는다. 이런 말 들을 하면서 정말 그렇게 해서라도 얘기를 하고싶었나봐요.. 비록 오빠는 저를 철없는 동생으로만 바라보고 어마어마한 철벽을 치며 툭툭 걱정을 해주지만요ㅎㅎ 그것만으로도 너무 신나하는 제가 너무 멍청이같아보인달까요..! 이제 정말 임자있는 분 말고 제대로 된 사랑 하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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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one
· 9년 전
행복한 사랑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갖고 싶은데 가지지 못한다는 마음이 더 애타게 느껴지시나 봅니다. 그러는 동안 진짜 인연이 지나칠 수 있어요. 부디 행복한 사랑을 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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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gasuki (글쓴이)
· 9년 전
@onlyone 지금도 또 남소를 받았네요.. 역시나 오빠에게 자랑아닌 자랑을 하면서..이번엔 오래 갈 수 있을까요? 진짜가 맞을까요? 응원 감사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