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친구들과 크게 틀어진 이후 3년내내 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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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고등학생때 친구들과 크게 틀어진 이후 3년내내 애들이 모여 얘기하고 있으면 내얘길 하는것 같았어요. 물론 나에대한 안좋은얘기요. 머리로는 아닐꺼라고.. 사실 정말 아니었을꺼예요. 걔들은 나랑 아무관련 없었으니까. 그런데도 누구든 같은반, 같은학교인 애들이 모여있으면 내얘길 하는것같았어요. 기숙사 생활을 했기때문에 학교-기숙사, 결국 하루종일 나는 저들이 내얘길 하고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간이 흘러 대학입학하면서 틀어진 친구들과 만날일은 없게되었고 그런 증상은 없어졌어요. 그런데 집에는 관계가 틀어진 아빠가 있었어요. 틀어진 이유는...아빠의 바램에 미치지 못하는 딸이라 랄까요. 집에서 아빠가 무슨얘길하면 난 거기 집중하게되요. 내얘길 하는것같아서. 특히 술마시고 웃지않으며 하는 얘깃소리가 들리면 귀를 뗄수가 없어요. 아빠의 경우 실제로 내얘길 하는경우도 아닌경우도 있을꺼예요. 어쩌면 내얘기가 아닌경우가 더많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아빠목소리가 들리면 거기에만 집중하게되고 잘들리지않는 말들은 다 내 욕인것 같아요. 잘안들리는만큼 불안하고 실제로 내이름이 들리면 괴로워요. 아빠랑 대화를 해보라는말은...소용없어요.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힘겹게 말했을때 내가 아빠한테 들은말은, "그래서 어쩌라고 이제와서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였으니까. 스트레스로 앞이 안보일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스트레스의 원인중에 아빠가 클꺼라니까 들었던말은 "내가 뭘잘못했는데 말해봐. 열가지라도 대봐. 난 니가 마음에 들지않는점 수십가지, 백가지도 얘기할 수 있어" 였으니까. 난 아빠의 목소리가 완전히 들리지 않을, 신경쓰이지 않을 방법을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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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 9년 전
그래 아빠는 원래 그런 사람이지.라는 생각으로 신경을 안써보려는건 어떨까요..?ㅜㅜ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나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