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 않은데 자꾸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죽고싶다” 라고 글씨를 쓴적도 있어요. 목을 매달 수 있는 곳을 보면 목을 매고 죽어있는 제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딱히 지금 자살행위를 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괜찮은데 왜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원래 좀 많이 불안해하긴 했는데 죽고 싶진 않거든요. 그러다가 구글 검색글을 봤는데 이것도 강박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뭔가 스치듯이 눈물이 났어요. 그동안 제가 우울하고 텐션이 낮은 사람이 아니라 강박이 있는 사람이였나 하고요. 이런 영향을 준 부모님도 조금 원망스러웠지만 제일 무서운건 제가 주변사람을 대할때 보통사람이 하는 것과 다르게 관계를 맺어왔던건 아닌지에 대한 걱정이였습니다. 옆에 있는 남편한테도 나도 모르게 피해를 주고 있던건 아닌지 걱정이 되고요. 결국에 나도 엄마처럼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됐어요. 어머닌 조현정동장애를 진단받으신 적이 있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지셨지만요. 하지만 엄마와 같이 지내기 쉽지 않았거든요. 제 주변 사람들도 제가 엄마한테 느꼈던 감정을 느끼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예비중2 입니다. 미술을 전공으로 할까 생각중이에요. 그림그리는것도 좋아하는 것 같았고 글쓰는것도 좋아했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것 같아요. 하지만 그 꿈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것 같아요. 지금 방학인데 과외와 영어학원, 과학학원만 가는데에도 그곳에서도 집중도 안되고 과제도 잘 못해요. 공부해서 대학가는게 필수적이라고 주변에서 많이 듣는데 솔직히 저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자극이 되기보단 두려웠어요. 지금으로선 아무 의욕도 없고 다 하기 싫고 어느 대학을 갈 건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시간은 계속 흐르고 두려움과 무기력함을 동시에 느끼고만 있었어요. 공부와 마찬가지로 그림도, 글도 열정적으로 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둘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긴 한데 잘 안되고 결과물을 보면 실망스러워요. 특히 요즘들어 더 그래요. 저는 제 곁의 모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것 같아요. 자기관리,공부,진로를 위한 노력. 모두 다요. 게을러서 방도 안치우고 피부 않좋고 정리 되지 않은 나를 보면 속상하고 열등감만 느껴져요 언젠가 정신차리고 살수 있을까요. 저를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괜히 정신만 약해 자해를 계속하는 제가 한심해요. 당장 바뀌진 못해도 서서히 나아지고 내가 못나다는 생각, 나를 무기력하게 하는 생각들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제가 게으른 탓일까요? 괜찮은 것 같으면 약 안 먹다가, 또 다시 불안하고 우울하면 그 때 임***편으로 약 먹고.. 이러다가 치료기간이 늘어날까봐 너무 무서워요 의사쌤은 3개월이면 나을거라고 하셨는데.. 스스로 치료기간을 늘리게 될 거 같아 걱정돼요 괜찮은 줄 알고 안 먹었는데,, (솔직히 다 나은 거 같다고 생각함..;;) 억지로라도 매일 먹어야 할까요.. 약 챙겨먹는거 너무 불편하다ㅏ
누가 나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
그냥 다 힘들고 살기싫어요...사는게 너무 버겁고 더이상 무언가를 해낼 자신이 없어요. 근데 죽을 용기는 없어요. 가족들한테도 얘기해봤는데 상담선생님에게 가보라고만 해요. 저는 위로받고싶은건데 그걸 왜 못해줄까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살아내기 귀찮음 그냥 어짜피 죽으면 끝인데 걍 누가 안락사좀 시켜줬으면
삶에 특별한 재미가 없고, 제가 무능력하다는 생각이 가득찹니다. 제가 좀 더 능력이 있었으면 인생이 힘들지 않았을까요. 우울해요. 제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고통스러워요. .. 죽으면 주변사람들이 힘들겠죠.. 제가 나약한거죠.. 이젠 다 모르겠어요.. 오늘 밤 눈감으면 그대로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마음은 열정적이게 하고싶은데 막상 현실로 닥치면 가슴이 답답? 약간 어질한 느낌이랑 같이 몸이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만사가 다 귀찮아져요 예를 들어 취업을 해서 출근 전날까지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괜찮다가 막상 당일이 되면 걱정이 커지면서 현장에 가면 저런 느낌으로 항상 처음을 망쳐요. 일은 그래도 괜찮은데 대인관계에서요. 의욕이 안생기고 말도 안그래도 못하는데 더 어버버버하고 무슨 질문을 하면 1을 이야기 할걸 전 0을 이야기하는것 같아요..질문에 대한 답이 없는거죠..ㅠ 이것도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차라리 있다면 상담을 받던 뭘하던 바꿀 수 있으면 좋겠어요..의지랑은 상관없이 저러니...ㅠ
제가 뭔가 이상한거에 희열을 느끼는데 그게 동물 아프게 하는거에요. 금붕어 물 밖에 건져두고 파닥파닥 뛰는걸 보면서 가슴 깊은곳에서 희열이 확 느껴지는거에요. 사람들은 정신병원 가라고 하는데, 전 청소년이라 부모님에게 말하면 되려 혼만 날것 같고... 아직도 동물을 보면 "목을 ***버려서 죽여버리고싶다" "터뜨려버리고 싶다" "물에 담궈서 숨 못쉬게 죽여버리고 싶다" 등등요 요즘에는 슬슬 동물이 아니라, 생명이라는 범주로 넘어가는것 같아요. 사람에게 까지 그런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좀 이상하긴 해요. 전 그래도 사람과 대화 공감은 잘 하는데, 이게 정신병인가요?
힘들어서 미드 보고 있는데 영어 공부 서울에서 하거나 톡방으로 할 수 있을 방법 있나요 고민이 생겨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