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인가..
누군가에게 내 속마음을 말하는 게 어려워졌고,
누군가에게 나 자신을 보여주는 게 무서워졌다.
주변 사람들은 혼자 담아두지 말고, 얘기하라고 풀으라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나의 생각을 말하는 것도, 나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도 힘들어졌다..
어려서부터 많이 상처받고, 지워지지 않은 기억때문인지.. 과거에 연연하고 있는 거같은 내모습을 바라보니 참 한심스러웠다.
"난 왜 이것밖에 안되나..", " 난 잘하는 게 없나.."
이것저것 생각이 떠나지 않고 내 머리 속을 가득 메운다..
하루하루 밤에 잠이 들지 않아..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