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전남친들이랑 사귀면서 금방 정이 떨어졌어요.. 분명 그 사람들을 짝사랑하고 썸탈 땐 그 사람들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고 다정해 보이고 그 사람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사귀게 됐는데 막상 사귀면 진짜 3일만에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확 식으면서 헤어지고 싶어져요....... 정말 제가 쓰레기 같아서 너무 싫고 지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고서도 이럴까봐 무서워요
생각이 많고 의미부여를 많이 하는데 제가 사소한 거 기억 못해서 남자친구가 서운해하는 일도 잦았고, 대화 중 무의식으로 자꾸 말을 끊는 행동도 남자친구를 서운하게 만들었으며 오늘은 되게 산만하다는 말로 제게 혹시 ADHD가 아닐까 하는 말을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런 기억이 안 나거나, 말을 끊는 행동,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게 구는 행동이 스스로도 느껴질만큼 심하다는 걸 인지했어요 그러면서 저는 자꾸 눈치보며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남자친구는 아냐.. 뭐.. 그럴 수 있지 이러면서 넘어가는데 저 반응 자체에 또 눈치 보여서 미안해지고 제가 한심해보이네요 아직은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닌 걸까요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정신이 없고 멀미가 나는 것처럼 어지럽네요 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떨리기도하고 참 어려워요
먼저, 저는 20후반 젊꼰임을 먼저 알립니다. 요즘 릴스,틱톡,유튭 및 심지어 공중파까지, 어느새부턴가 손절을 권하고 쉽게 말하고 유용하게 가르치는 시대가 된것같습니다... 소셜/올드 미디어 전부 그렇더라고요?;; 어떤 선생이나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심지어 머리에 피도 안마른 20대 초반 사람이 나와서 "~하는 사람의 특징/이런 인간은 거르세요" 등으로 사람을 특정지어 쉽게 관계 단절을 부추기는데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것도 적당해야지 이젠 진절머리가 납니다. 그리고 나한테 ***여도 사회적 동물인 사람인 이상 부대끼고 살아야되는데, 관계를 끊는게 그렇게 쉽나요? 그리고 자기한테 더이상 필요없는 인간이면 바로 연락을 끊습니까... 하 차라리 나쁜맘을 먹을거면 그 인간을 이용해먹든지 하는게 나을 수도 있을텐데 참..... 아니, 왜 이렇게 되어가는겁니까 우리나라?????????????? 대체 언제부터 이리 삭막해지고, 00년대까지 남아있던 그 정 문화는 어디갔단 말입니까?
저는 평소에 그림을 잘 그린다고 늘 이리저리 칭찬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림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그랬던 거 같아요 그런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저보다 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더라고요 사실 그것까지는 괜찮았어요 본인이 얼마나 그림을 그려왔냐 공부했냐에 따라 실력은 다르니까요 하지만 제 그림에 대한 칭찬을 듣는 것을 좋았던 저는 저 말고 다른 사람의 그림에 관심이 쏠리는 걸 볼 때마다 좀 머쓱하면서도 조금 서운했어요 그냥 모르고 못 본 걸까? 싶기도 했지만 이런 일이 자주 생기더니 이제는 그저 사람들은 제 그림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는 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의 그림과 비교를 하면서 왜 나는 이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지 못 하는 걸까… 싶어요 이런 것도 열등감인 걸까요? 아니면 그저 제가 사소한 걸로 예민한 걸까요? 이걸 쓰는 지금도 이 일에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가 아프고 속이 많이 울렁거려요……
내가 스스로 자유롭지못하고 감정을 억압하고 인생을 억압하고 노예의 인생을 살아야했던건 결국 그게 다 내가 가진 잘못된 믿음과 주입된 인식, 사회적 가스라이팅들 때문이었다니 알고나니까 진짜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눈떠보니 왜 벌써 30대인거야...
가득하다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슬플때는 어떻게해야하나
태어나서 고생이많다 되는게 하나도없어
안괜찮다.. 후회되는데 .. 안괜찮고 후회되면 어떻게해야하지
다른 사람들은 조금 혼날때 울지 않지만 저만 유독 조금 이라도 혼나면 바로 눈물 부터 나오더라고요 영어학원에서 제가 실수로 잘못된 발음 을 해서 선생님 께서 그 단어에 영어 발음을 말씀해주셨는데 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해서 인지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눈물 부터 나오니 그런 행동을 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꼈습니다 영어 선생님 께선 그건 정말 안좋은 습관 이라고 하셨습니다 공부를 할때도 특히 수학은 점수가 가장 안나와서 남들이 하는 수학 공부에 몇 배는 더 열심히 해야됐습니다 저는 죽어라 수학 공부를 하면 남들이 조금만 공부 해도 나오던 80~90점 때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날 밤 집에서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이 습관을지금 고치지 않으면 제가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더 심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으로 제마음을 털어봤습니다 저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