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어딘가에 매여살아가요 어릴 땐 학교 학원 좀 크면 대학 나중엔 회사.하고 싶은대로 사는 사람 없다지만 한번 뿐인 내 인생인데 너무 잔인한거 아닌가요. 죽으면 그땐 내 인생을 살 수 있나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똑같은 하루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겠죠. 왜 나한테 이런 짓을 하는 걸까. 잠자는 게 너무 좋다.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 너무 참을 수 없을 땐 자해를 했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이젠 버티는 것도 힘들어 지쳐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에 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