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 때문에 고민하나 올려봅니다. 중학교때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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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년 전
오래된 친구 때문에 고민하나 올려봅니다. 중학교때 부터 친해서 지금까지 계속 지내는 친구가있습니다.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저는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서 일해서 돈 버는 것이 일에 대해서 오래 하고 인생을 좀 더 좋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부끄럽지만 저번에 회사 한달 다니고 퇴사한 뒤 아직 취직을 못하고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친구는 자신이 원하는 거 상관없이 돈을 벌 수 있는 직종에 가서 취직 잘 되는 쪽으로 가서 오래버티면 맞는 거 상관없이 돈은 벌 수 있다는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일은 성격 나름 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틀렸다곤 생각안합니다. 하지만 저만 민감하게 느끼는 걸까요.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가 일을 오래 못하는 것은 내 성격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렇다라는 식으로 들리더군요. 제가 한 일을 끝까지 간 것은 얼마 없긴 없습니다. 그래도 그 친구는 항상 제가 돈버는 일이아닌 다른 일을 할려면 항상 부정적으로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하면 무조건 안된다 해봤자 오래 못갈거다, 편입을 한다고 하면 대학필요없다면서 그냥 일다니면서 경력쌓는게 돈버는 길이라면서 말이죠. 가장 오래된 친구이지만 오히려 고등학교 친구나 대학때 친해진 언니가 더 고민이야기하는게 편했습니다. 부정적이지 않고 제가 원하는 길에 대해 방안은 제시해주니깐요. 그래서 10년 넘게 지냈지만 심각한 고민같은 걸 털어놓으면 상처만 받게되니 깊은 이야기를 못하겠더라구요. 안된다는 말이 나올 거 뻔하니깐 그냥 가벼운 이야기만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도전을 한다면 입에 내뱉는 말이 해봤자 얼마 못간다는 말이였습니다. 그 친구는 뭔가 무의식중에 똑같은 친구라도 비교를 하는 느낌이 듭니다. 대학때 이쁘고 남자 잘 사귀는 친구들이나 돈 잘 버는 친구들을 보고 그게 맞다는 식으로 느끼는지 그 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투를 배워 오더군요. 한번씩 이해 안되는 행동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모솔에 지금 돈조차 벌지 않으니 저를 약간 한수 아래로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길 한번 잃은 적 있는 걸 보고 계속 길치라고 하고 모를 수도 있는 걸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고등학교때까진 좋았는데 20대가 된 뒤로부턴 솔직히 저에게 저렇게 대하는 친구랑 인연을 끊어야 한다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한두번 느낀 건 아니였습니다. 부정적인 소리가 처음엔 나쁘게 들려도 나중에 생각하면 아 그게 맞는 거네 라는 생각에 오히려 감사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친구가 그런 이야기를하면 생각하면 할 수록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요즘 드는 생각이 저랑은 잘 맞던 그 친구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지금과 같이 참으면서 인연을 이어가야 할까요 아니면 아는 사람 정도로 인연을 끊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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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lbee
7년 전
때로는 오래된 친구라도 나와 맞지않다는걸 자각하고 멀어질 용기도 필요해요. 친구에게 어떤 얘기가 기분이 나쁘다고 말해보세요. 그사람이 그런의도가 아니어도 그렇게말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요. 미안하다고 바꾸겠다하면 서로 맞춰가며 같이 갈 수 있겠지요. 바뀌는것이 없고 이상태가 계속된다면 끊어내세요. 제일중요한건 당신이고 당신을 상처주는사람과 억지로 인연을 이어나갈 필요는 없어요
skqorwkr
7년 전
끊는건 언제든 할수 있으니 잠시 멀리해 보세요~~오랫동안 그리 느꼈다면 만날수록 스트레스가 쌓일거라 생각되네요~~그래도 살아보니 친구는 고딩친구가 좋더라구요~~~ 그래도 내맘과 거리가 멀다면~~멀어지는것도 방법일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