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사람은 나에게는 너무 커다랗기에
내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고 신경쓰였다
난 신나는 음악에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대본적도
열광하며 환호해본적도 없다
있다면 꼭 그런것이 필요했거나 의무감에 연출이 필요했던 자리였을테다
그런 시간과 스스로를 뒤돌아볼때마다 밀려오는 씁쓸함에
이제 그만 나도 인생의아름다움을 진짜로 느껴보자고
천천히 걸음을 늦춰 숨을 깊게 들이 마신다
혼자가 싫어 혼자인 내모습을 보이기싫어 혼자가 두려워
미뤄뒀던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해봐야겠다
못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