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7세 남성 입니다. 대학은 지방 2년제를 나왔고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취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취업/진로
gcloud
7년 전
전 27세 남성 입니다. 대학은 지방 2년제를 나왔고 전자전공이였지만 졸업, 그리고 군복무후 사회로 돌아와서 취업을 하다보니 제 전공에서 완전히 벗어난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괜찮겠지 괜찮겠지 알바4개월 서비스업4개월 생산직 2년 사무직 2개월... 사무직은 제가 스스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혼자 스트레스를 이기지도 못하고 집에서도 힘들어하고 그러면서도 버텨보려 했지만 잘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는 힘들면 그만뒤도 된다고 하면서 막상 그만두고 백수생활이 시작되자 노는게 좋냐? 어디 알아보고 있냐? 하면서 압박을 주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집에 있는것 자체가 싫고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침에 눈을뜨면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분명히 내가 할수 있을것 같은 일인데 모든게 두렵습니다...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자꾸 자기 스스로 실패한것을 생각하고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막아서네요... 이겨내기 힘드네요... 오늘도 취준생 자살이라고 검색을 하고 제 상황을 저주하고 스스로를 미워하고 가족을 싫어하게되고 눈치도 보게되고...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도전이 이제는 두렵습니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3개
mammoth
7년 전
저랑 같으세요 저도 대학졸업후 첫 직장에서 당한 수모때문데 3개월만에 그만두고 내려와 지금 6개월째 쉬고있습니다. 한마디로 사회로 나가는게 무서워요 그냥.내일이오지않았으면좋겟어요 분명 할건 잇겟지만 무기력해요
skdheu2
7년 전
지금 제가 원하는 직업 합격수기들을 엄청 읽어보고 여기 왔는데 대부분의 공통점이 취업에 성공하기 전까지 집에서 욕먹고 친구들이 안될거라하고 남친이 취직안되니까 헤어지자하고 ...이런 좌절의 경험이 거의 있더라구요 그걸 경험하고 견디신분들이였다는게 유일하게 제게 위로가됐습니다 ㅎㅎㅎㅎ 유일한 공통점이기도했구요저도ㅠ취준생이라서ㅎㅎ 열심히 살아오신거 같은데요 전 저 경험들도 부럽습니다ㅎㅎㅎ 집에서 압박장난아니죠 그냥 포기하고 어디 써라~지원해라~왜안하냐~ 장난아닌데 전 여기에 넘어가면 진짜 인생망하는거라 생각하고 묵묵히 제 할일 하고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일단 후회없을때까지 도전해보고 저일들은 나중에 해봐도 늦지 않을거라 생각하면서요 27살 늦지않아요 남자 평균 신입사원 나이 30살까지던데요
byeolbee
7년 전
전자전공이셨다면 다시 경력살려보는거 어떠세요. 전공공부랑 같이 일본어 공부하는거 추천합니다. 이쪽전공나와서 일본취업길이 더 순탄하게되는 친구들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