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쳤어. 생각해보면 아무도 날 지치게 하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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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난 지쳤어. 생각해보면 아무도 날 지치게 하지 않았는데 난 지쳐버렸어. 어쩌면 나 자신도 모르게 오랫동안 마음의 피로를 쌓아둔건지도 몰라. 근데 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같이 그냥 기다리는거야. 어깨를 내어줄 사람을. 내 피로를 풀어 줄 사람을 말야. 어쩌지 이젠 너무 외롭고 슬퍼. 당신은 어떤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나도 그닥 오래 살고싶지 않아 난..희망도 헤쳐나갈 용기도 없는, 당신이 상상한 만큼의 형편없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야. 그래서 항상 당신들의 비난을 묵묵히 받아들이지. 원망도 할 수 없고 말야. 합리적인 당신은 날 이해하지 못하겠지. 그저 이해할 수 없는 좀 이상한사람 혹은 삶에서 아무기대도, 노력도 없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겠지. 그다지 가까이 하고싶지 않은. 난 그냥 지쳤어. 내 지친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이것도 저것도 다 핑계고 사실 그냥 난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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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qpzm
· 9년 전
저도 저럽니다..저런 시기가 올때가 있나봐요. 그래도 절대 쓰레기라 생각하지 마세요..그냥 좀 지쳤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