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경계선에 대해서는 알아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언제나 경계선이 있어야해요! 그 경계선이 허물어지면 보기엔 친밀해보이고 좋지만 사실은 서로에게 더 많은 상처를 줄 수도 있어요 너무 가까우니까요 하지만 경계선이 너무 뚜렷하다면 그것은 분위기를 딱딱하게 만들고 서로에게 관심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어요 이 때엔 자신의 감정은 지킬수 있지만 유대감이 없는게 문제겠죠 가족관계 수업에서 배울 때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너무 친밀해서라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부부가 마음이 안맞아서 혹은 미워서 싸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너무 가깝고 친밀하기에 마음을 맞추려는 시도가 있었던거고 가깝기에 미움이라는 감정이 생기는거랬어요~ 진짜로 밉고 싫다면 마음의 벽을 쌓고 남남으로 지내겠죠? 그래서 경계선 성격장애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싶네요 너무 가깝거나 혹은 너무 멀거나

@chocoana4 긴글 적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경계선이 너무 뚜렷하다면 그것은 분위기를 딱딱하게 만들고 서로에게 관심없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이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아요... 또 내 감정은 지킬 수 있지만 유대감이 없다는 것도... 내 감정을 지키려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피해만 준 것 같아요 더 알아보고 고쳐지도록 주의해야겠어요 늦은 시간인데 이렇게 길게 적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정말로 다행이예요ㅎㅎ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 바꾸고 싶으신 마음 하나만으로도 벌써 조금씩 바뀌고 있는중일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경계선 인격장애를 진단받았던 경계인입니다. 여기도 경계인이 있을까 검색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참전의 글이지만 댓글을 달아보자면 인터넷에 증상들이나 그런게 비슷한것 같다고 혼자서 섣불리 판단 내리는것은 위험합니다. 대학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해요... 경계선인격장애를 한번에 알수있는 검사도 없듯이(그래서 여러가지 검사들과 주변 사람들의 말도 들어서 선생님이 진단을 내려주십니다) 인터넷에서 증상만 보고 결론을 내릴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