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여자입니다. 병때문에 아무런 스펙도 없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불안|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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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25여자입니다. 병때문에 아무런 스펙도 없습니다. 살아있는게 마이너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에서 좋은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무서워요 얼마나 더 안좋은 일이 남았을까요? 어릴때 가장먼저나는 기억은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저를 밀치던 것입니다. 두번째 기억은 유치원때 아이들이 저를 어두운 방에 가두고 물건을 집어 던지던 것입니다. 부모님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싸우시고 아빠의 주폭에 저는 싸우는 소리가 들릴때마다 불안에 떨었습니다. 늘 집은 가난했고 언제나 그놈의 돈돈돈돈돈!!!!!때문에 싸웠습니다. 곰팡이핀 좁은 한칸짜리방에 네명의 식구들이 모여살앗으니깐요 유치원에서는 전 쉽게 적응을 못헤 왕따를당했어요 ...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나오는 악은 ....무서울정도였죠. 그뒤로는 집이든 밖이든 엄청나게 사람들의 눈치를보고살았어요 어떻게든 제 주변엔 사람이 가득해야하고 눈치보며 비위맞추며 인맥챙기기만 급급했고 집안에서는 엄마가 집을나갈까봐 불안에 떨어야했어요. 그러다 결국 중학교때 이혼을 하시고 엄마가 집을 나가시고 전 이게 다 아빠 때문이라고 반항하다가 맞고 쫓겨났구요..그대로 외갓집에연락해서 겨우연락된엄마가 잘 데려갔엇지만 ...그 뒤론 엄마와의 전쟁이었습니다 아빠는 하루벌어먹고살기바빴고 오빠도 집나간상태에 엄마도 당시사기를당해 정말정말 돈이 없엇구요 전 굶을때도 많았고 친구집에서 밥얻어먹을때도 많았어요 맨날 돈때문에엄마랑 싸우고....엄마아빠는 빚때문에 다시같이사시기 시작하셧어요 그리고 전 대학에 가기위해학비를 모으려고 재수를 했어요 그리고 학바금대출도 방아서 진짜원하는 대학에 갔지만 ... 제인생의 지옥은 여기서 시작되요... 그전까진아무것도 아니었죠 학교가 멀어서 자취를 하는데 돈이너무 많이들어 늘 알바에시달렷어요 가급적돈을 아끼려고 식사도 거의하지않고 두유한박스를 사놓고 먹거나 그랬어요 친구들한테는 술 못미시고 채식주의자라며 가급적돈을 아꼈구요 . 물론 학교생활과 과는 정말 좋았어요 . 제가 원하던 곳이라서 그런지.... 장학금도 받았지만...점점 말라가던 저는 거식증에 걸려버렷어요. 161에 36키로가 되니 점점 사람이 병적으로 변하더라구요 ... 점점 먹는게 무서워지고병적으로 움직이고 집에내려갔더니 엄마가 충격을 받으시고 휴학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다행인것은 집이 아주약간 안정이 됬을때라는거 하지만 엄마는 내가 무슨 병에 걸렸을까봐 온갖 병원을 다니며 돈을 쓰셧고 저는 ......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제가 거식증인걸 깨닫게 되어 말합니다. 정신병원에 몇군데 갓지만 나아질기미가 없었고 돈만 어마어마 하게깨젔죠 그때쯤 폭식증이 와서 ***듯이 먹다가 절식하다가 ***듯이 운동하고... 결국 죽을거같에서 30키로 쯤에 입원하고싶다고 말했죠 한달에 수백이 깨지는 입원비에 부모님은 반대하셧지만 검사를 받은 후에는........ 충격을 받으셨어요 당장 죽어도 이상할게 없다고.....그렇게 3달을 넘게입원 했는데 좀 호전되는가 싶더니 다시 재빌하고 재발하고 입원만 2번을 더해서 병원비때문에 빚이 늘어가고....진짜 죄인이 된 기분입니다........근데 제 자신이 더쓰레기 같은건아직도 ***이라는 거에요 무려 5년이라는 시간동안 별일이 다있었습니다. 근데 .... 최근 아빠가 위암3기에 걸리셔서 수술하시고 엄마는 39부터 있는 지병인 심장질환이심해지시고 오빠도.....사고를 쳐서 빚더미에 앉고 그나마 우리를 지원해주시던 목사님 마저 위암말기로 호스피스에 계십니다. 지옥이 따로없네요 병은 나아질 생각이 없고 거식과 폭식 ***운동중독.... 살려주세요. 이지옥에서 살바엔 죽는게 나은거같아요 제존재자체가 재앙덩어리라서 이런일이 생기는거같아요. 저 어떻해야 하죠 가난도 아픈것도 너무 싫어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미칠거같아요 행복하고 싶은데 방법이없어요. 다 끝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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