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면 뭔가 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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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hockpan
·9년 전
졸업하면 뭔가 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유예라도 할걸... 아니면 더 노력을 할 걸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 회사나 아무 일이나 하고 싶지 않아요. 돈을 벌어야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 거 갖는 건데 정작 아무 일이나 하라고 하면 그건 싫네요. 두려워요. 이대로 취업도 못하는 무능력한 20대를 보내는 건가 하고. 또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는 것도 두려워요. 내가 이 회사를 잘버텨서 지낼 수 있을지, 내게 맡겨진 일을 할 수 있을지. 하지도 않았는데 지레 겁먹고 하고 싶어도 스스로 무능력한 모습에 두렵고 그렇다도 이대로 있는 현재를 보니 미래가 어둡고... 점점 떨어져가는 자존감... 나만이 날 위로 할 수 있고 의지한다는데... 이런 내 자신이 싫어지고 무책임함에 점점 실망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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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5544
· 9년 전
힘내세요. 지금 이렇게 고민한다는거 자체로도 충분히 열심히 사시는거예요. 고민도 안 하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이건 결정하셔야 할것같아요. 더 노력해서 좋은곳으로 갈지 갈 수 있는 곳으로 갈지 이제는 정말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 모든게 결정되는거니까요ㅎㅎ 그리구 얘기들어보면 처음 사회에 나와서 나한테 실망했다는 분들 정말 많아요.아마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다 한번쯤 겪어봤을거예요ㅎㅎ잘 해내려고 두려워말고 뭐든 부딪혀서 해보세요! 조급해하지마시구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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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o
· 9년 전
제 얘기인줄 알았을 정도로 저랑 똑같아서 놀랐어요. 정말..정말 제 심정이 딱 글쓴이 분과 같아요. 매일이.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차 너무 힘들어요....이렇게 주저 앉는게 아닐까... 졸업은 괜히 일찍해서. 아니 대학은 뭐하러 나온거지 이럴거면. ...이런식으로 별 생각이 다 들어요.